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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영 대표팀 ‘07년생 막내’, 1500m서 ‘본인 기록’ 깼다…김준우 “현재에 안주하지 않겠다” [SS도쿄in]

남자수영 대표팀의 ‘막내’ 김준우(19·강원도청)가 아시안게임 1500m에서 본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는다. 더 노력해 남은 일정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올릴 생각이다.

수영 대표팀 ‘07년생 막내’, 1500m서 ‘본인 기록’ 깼다…김준우 “현재에 안주하지 않겠다” [SS도쿄in]

수영 대표팀 ‘막내’ 김준우, 본인 기록 깼다

1500m 14분57초13 기록

김준우 “현재에 안주하지 않겠다”

[스포츠서울 | 도쿄=강형기 기자·강윤식 기자] “현재에 안주하지 않으려고 한다.”

남자수영 대표팀의 ‘막내’ 김준우(19·강원도청)가 아시안게임 1500m에서 본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는다. 더 노력해 남은 일정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올릴 생각이다.

김준우는 22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500m 결선에서 14분57초13으로 5위를 기록했다.

8레인에서 출발한 김준우는 500m 지점에서 2위까지 올라서는 등 경기 초중반 선두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1000m 지점 이후 점차 메달권과 격차가 벌어졌지만,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하며 선두와 14.71초 차인 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김준우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비교해 1500m 경기를 운영하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초반 승부수를 띄웠고, 어느 정도는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내 최고 기록도 깼다. 물론 만족하진 않는다. 그래도 경기다운 경기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록 메달을 따내진 못했지만 예선 기록(15분09초97)을 10초 이상 줄였다. 김준우는 “호주에서 세웠던 개인 베스트가 14분58초로 알고 있다. 큰 기록 단축은 아니다. 그러나 이렇게 세계적인 경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남은 800m까지 완벽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장 외곽인 8레인에 배치된 조건에 대해서는 “8번 레인은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것 같다. 그러나 준비했던 초반 승부수를 실행하기엔 적합한 레인같다”며 “상대 선수가 나를 보지 못하기를 바라며 레이스했다. 불리한 조건이라 생각하기보단 최대한 유리한 상황이라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돌아봤다.

하루 휴식을 취한 후 오는 24일 남자 자유형 800m에 출전하는 김준우는 각오를 다졌다. “이렇게 얘기하는 게 앞선 경기를 소홀히 했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전혀 그런 건 아니”라면서 “원래 내 종목의 60% 정도의 비율로 800m에 맞춰왔다. 내 ‘필살기’를 보여준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고 다짐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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