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주에 하나뿐인 수소버스 충전소가 잦은 고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 여파로 버스 운행까지 줄여야 할 형편입니다.
원주시가 불편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자 충전소 확충에 나섰지만, 시간이 문젭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소 충전소에 시내버스가 들어옵니다.
수소 급속 충전이 시작됩니다.
2년 전 운영을 시작한 원주시 유일의 액화수소 충전소입니다.
하루에 버스 100대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부품 파손 등 고장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올해만 8번 고장이 났습니다.
한 달에 1번꼴입니다.
충전 시설 수리가 늦어지면서 버스 운행을 줄인 날이 6일이나 됩니다.
시민 불편으로 직결되는 겁니다.
[박시은/원주시 문막읍 : "일정한 간격으로 계속 버스 충전도 잘 되고, 좀 중간에 문제없게 잘 노선이 진행됐으면 좋겠습니다."]
원주시 전체 시내버스 140여 대 중 수소 버스는 32대.
22%를 차지합니다.
수소버스 도입은 늘고 있는데 충전소가 1곳뿐이어서 고장이 나면 속수무책입니다.
이 때문에 대체 충전소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원주시가 국비 등 60억 원을 들여 수소충전소 1곳을 추가로 확충합니다.
2028년 말 준공이 목표입니다.
[이재순/원주시 대중교통과장 : "기후환경부의 에너지 국비 42억 원을 포함해서 60억 원을 확보하려고 4월에 제안서를 제출한 상황입니다. 그게 확정이 되면 2027년 설비해서, 2028년에 완공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수소충전소가 운영을 시작하려면 2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충전소가 또 고장 나면 시민들의 불편도 반복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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