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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은
'수백조 투자' 반도체 기지‥준비된 땅은 어디?
'수백조 투자' 반도체 기지‥준비된 땅은 어디?
2026-06-2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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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반도체 기업들이 검토하고 있는 호남 반도체 복합단지의 위치가 어디인지도 관심사인데요.
세계적인 수준의 국가AI데이터센터와 과기원 등 인재 공급 기반이 마련돼 있는 광주, 장성 첨단지구, 그리고 풍부한 재생에너지가 갖춰져 있는 해남이 유력하게 꼽히고 있습니다.
주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지을 반도체 기지는 메모리 반도체를 만드는 라인부터 완제품을 패키징하는 시설까지 한데 모인 대규모 클러스터입니다.
투자 규모만 수백조 원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AI 반도체 수요를 잡고, 수도권 생산라인 포화를 해소하기 위한 결정입니다.
[안도걸/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용인 지역에 대한 증설만으로는 지금 급증하는 수요를 충당할 수 없기 때문에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광주·전남 지역에 제2의 반도체 공장 신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밑그림은 다음 주 초쯤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 청와대 회의에서 비수도권 투자 세부안이 조율된 뒤, 이르면 30일 대기업 총수들이 직접 광주를 찾아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지는 광주와 장성에 걸쳐 조성된 첨단 3지구입니다.
이미 세계적 수준의 국가AI데이터센터가 둥지를 틀어 고성능 반도체 수요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데다, 대학 등 핵심 인재 공급 기반도 갖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공인중개업 관계자]
"과기원(광주과학기술원)도 옆에 있고, 아파트도 지금 다 입주해 있고 (광주)송정역도 같이 있는 거고‥"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강점으로 해남의 솔라시도 등도 함께 거론되고 있는데, 첨단 기술 산업일수록 가장 중요한 건 결국 전문인력입니다.
이들이 내려와 정착하고 싶도록 좋은 생활 여건을 갖춘 '살기 좋은 도시'가 미래 반도체 기지의 핵심 기준이 될 전망입니다.
[김하영/광주 북구 양산동]
"일자리가 많이 창출이 되면 지역에 많은 인구수가 자리 잡을 것이고 부수적인 일들이 경제적으로 많이 발전이 되겠죠."
사상 첫 초광역 통합시 출범을 앞두고, 대한민국 첨단 산업의 미래를 이끌 최적의 선택에 지역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주지은입니다.
영상취재: 김상배(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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