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수능 D-100일’ 전략은...6월 모평 대비 국어 변별력 강화될 듯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00일을 하루 앞둔 10일 대구 중구 경북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교실 칠판에 수능 응원 메시지를 적고 있다.

‘수능 D-100일’ 전략은...6월 모평 대비 국어 변별력 강화될 듯

영어는 다소 평이하게 출제 예상

EBS 교제 통해 개념 정리 필요

비연계 지문으로 응용력 길러야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00일을 하루 앞둔 10일 대구 중구 경북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교실 칠판에 수능 응원 메시지를 적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100일 앞으로 다가온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수험생은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완성해가며 남은 기간 학습계획을 잘 세워 수능을 마무리해야 한다.

10일 송원학원 등 입시기관에 따르면 수능일까지 새로운 내용보다는 건강에 유의하며 자주 실수하는 유형을 집중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9월 모의평가와 수시 원서접수가 연이어 진행되는 만큼 수험생들은 학습과 입시 전략을 동시에 준비해야 한다. 단순히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현재 위치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목표 대학과 전형에 맞춘 맞춤형 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남은 100일 동안 새로운 문제집을 여러권 시작하거나 무리하게 학습 시간을 늘리는 것은 오히려 학습 효율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크다.

6월 모의평가에서는 국어가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된 반면 영어는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됐다. 이에 따라 올해 수능에서는 6월 모의고사에 비해 국어의 변별력이 일부 강화되고 영어는 다소 평이하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수학과 탐구영역은 현재의 출제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험생들은 지난해 수능과 6월 모의평가, 9월 모의평가를 중심으로 평가원의 출제 경향을 분석해야 한다. 목표 대학의 영역별 반영 비율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고려해 학습 비중을 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대학별 반영 비율에 맞춘 전략을,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수능 최저 충족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능은 EBS 수능특강과 수능완성 교재를 중심으로 약 50% 수준의 연계가 이뤄지지만 단순히 문제를 암기하는 방식으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최근 수능은 소재와 개념을 활용하는 간접 연계 방식이 중심이므로 EBS 교재를 통해 개념을 정리하고 다양한 비연계 지문을 통해 응용력을 함께 길러야 한다.

아울러 개념 정리보다 실전 문제풀이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춘 모의고사를 반복적으로 실시해 시간 관리 능력을 기르고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를 통해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자주 실수하는 유형을 단권화 노트로 정리하면 수능 직전까지 효율적으로 복습할 수 있다.

학습의 질과 컨디션이 성적을 결정하는 만큼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 일정한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시험 시간에 맞춰 생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장시간 학습 중에는 스트레칭이나 계단오르기 운동으로 집중력을 회복하고 필요하다면 학습 공간에 변화를 줘 학습 효율을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장대호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수능 D-100 이후의 시간은 결코 짧지 않다. 중요한 것은 공부 시간을 무작정 늘리는 것이 아니라 시기별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라며 “이전까지 부족한 개념을 채우는 과정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취약 영역 보완, 기출 분석, 실전 감각 향상, 컨디션 관리의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남은 100일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같은 성적대의 학생도 최종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