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글로벌 바이오 창업허브 시동
- 행정절차 사실상 마무리…하반기 착공·2028년 준공 목표
- 2173억 투입, 바이오 스타트업 60개 육성…송도 바이오클러스터 경쟁력 강화
K-바이오 랩허브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청]
[이뉴스투데이 조동옥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국가 바이오 창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이 될 ‘K-바이오 랩허브’가 본격적인 착공 단계에 돌입했다. 각종 행정절차와 설계 검토가 마무리되면서 인천이 글로벌 바이오 혁신도시로 도약하는 대형 프로젝트가 가시화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7공구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부지에 추진 중인 K-바이오 랩허브 건립사업이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4월 조달청에 공사 계약을 의뢰했으며, 현재 기술검토를 마치고 원가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입찰공고와 시공사 선정 절차를 거쳐 본격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K-바이오 랩허브는 송도동 162-1번지 일원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내 부지에 지하 1층~지상 9층, 연면적 2만375㎡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2173억 원으로 국비와 경제자유구역사업특별회계, 민간부담, 연세대학교 부지 무상제공 방식으로 추진되며 오는 2028년 말 준공이 목표다.
사업은 국가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과 기술사업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입주기업 오피스 60개를 비롯해 연구실·장비실·커뮤니티 공간 등이 들어선다. 또 후보물질 발굴 분석 장비 등 첨단 연구장비 59종도 구축될 예정이다.
그동안 사업은 건설공사 타당성조사와 기본·실시설계, 조달청 설계 적정성 검토 등 국가재정사업 관련 주요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이행해 왔다. 특히 최근 조달청 적정성 검토가 완료되면서 설계와 사업비 타당성이 확보돼 착공 준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향후 공정관리와 사업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계획된 일정 내 사업이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천경제청, 연세대학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도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 준비에 나서고 있다.
현재 시범사업에 선정된 바이오 스타트업들은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임시공간에서 연구·창업 활동을 진행 중이며, 랩허브 준공 이후 단계적으로 입주와 장비 활용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K-바이오 랩허브가 완공되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와 연계한 스타트업 육성, 기술사업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확대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백진 인천경제청장 직무대행은 “K-바이오 랩허브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와 연계한 스타트업 육성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미래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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