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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손흥민 아저씨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요즘 초딩들 장래희망 1위, 유튜버 아니었네

중·고교생들을 중심으로 ‘의대 열풍’에 이어 ‘반도체 관련 직종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초등학생들이 가장 되고 싶어 하는 직업은 운동선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랫동안 부동의 1위였던 교사를 제치고 최선호 직업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손흥민 아저씨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요즘 초딩들 장래희망 1위, 유튜버 아니었네

중·고교생들을 중심으로 ‘의대 열풍’에 이어 ‘반도체 관련 직종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초등학생들이 가장 되고 싶어 하는 직업은 운동선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랫동안 부동의 1위였던 교사를 제치고 최선호 직업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26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 조사를 토대로 낸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에 따르면 지난해 초등학생 희망 직업 1위는 운동선수였다. 2015년만 해도 교사가 1위였으나 2020년과 2025년 조사에서 잇따라 운동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2위는 의사, 3위는 크리에이터로, 디지털 환경 변화가 어린 학생들의 장래 희망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초등학교 교사는 “손흥민의 영향도 있고, 은퇴한 운동선수들이 유튜브나 방송에 많이 출연하면서 자연스럽게 운동선수를 희망하는 학생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중·고등학생의 지난해 희망 직업 1위는 교사로, 조사가 국가승인통계가 된 2015년 이후 12년째 정상을 지켰다. 중학생은 운동선수(2위)와 의사(3위)가, 고등학생은 간호사(2위)와 생명과학자 및 연구원(3위)이 뒤를 이었다. 특히 생명과학자 및 연구원은 2024년 7위에서 지난해 3위로 급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이 줄고 취업·창업을 원하는 학생이 늘어난 흐름도 확인됐다. 지난해 대학 진학 희망 고교생 비율은 64.9%로, 2023년 77.3%에서 2년 연속 하락했다. 반면 취업 희망 비율은 지난해 15.6%로 2023년(7.0%)의 두 배를 넘었고, 창업도 2015년 1.0%에서 지난해 3.3%로 늘었다. 다만 ‘희망 직업이 있다’고 답한 학생 비율은 초·중·고 모든 학교급에서 10%포인트 이상 낮아져, 진로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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