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카카오가 100% 소유한 다음 모회사 AXZ와 업스테이지 MOU
2014년 카카오 다음 합병한 지 11년 만에 주인 바뀌어
▲ 사진=업스테이지.
인공지능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포털 다음의 새 주인이 된다.
7일 업스테이지는 카카오가 100% 소유한 포털 '다음(Daum)' 운영사 AXZ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최종 체결하고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가 100% 보유하던 AXZ 지분 전량을 업스테이지가 인수하고, 카카오는 업스테이지 신주를 받는 주식 교환을 진행한다. 카카오 이사회에서 지난 6일 AXZ 매각을 의결했다.
업스테이지와 카카오는 지난 1월29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식교환 거래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4개월 동안 심사를 진행해 왔다.
이로써 2014년 카카오와 다음이 합병한 지 11년 만에 주인이 바뀌게 됐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인수를 발판으로,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다음이 보유한 검색 엔진 및 방대한 콘텐츠 데이터와 결합해 차세대 AI 포털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업스테이지 측은 "단순 키워드 기반 검색에서 의도와 맥락을 이해하고 답변을 제시하는 '콘텍스트AI' 서비스로 차별화한다. 이를 시작으로 전체 서비스를 AI로 재구성한 차세대 포털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특히, 업스테이지가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대국민 AI 생태계 확산에도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체 기술로 개발 중인 국가대표 AI 모델이 다음과 결합될 경우, 다음 서비스를 통해 국민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대국민 AI 서비스 생태계 확산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국내 대표 AI 기업인 업스테이지의 기술력과 30여년 역사를 지닌 국민 포털이 결합하는 이번 인수가 새로운 AI 포털 시대를 열어가는 AI 산업의 상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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