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엄종화 총장(왼쪽)과 쉐리단 칼리지 신디 구베이아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세종대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가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명문으로 꼽히는 쉐리단 칼리지(Sheridan College)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세종대는 지난 4월 2일 교내에서 쉐리단 칼리지 방문단과 환담회를 열고 교육 및 연구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엄종화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와 쉐리단 칼리지의 신디 구베이아(Cindy Gouveia) 총장, 라잔 산두(Rajan Sandhu) 부총장 등이 참석해 양교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조율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위치한 쉐리단 칼리지는 1967년 설립된 공립 고등교육기관으로,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25년 애니메이션 전문 평가기관(Animation Career Review, ACR) 발표에서 세계 2위에 오르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월트 디즈니(Walt Disney), 픽사(Pixar), 드림웍스(DreamWorks) 등 글로벌 스튜디오에 다수의 인재를 배출해 ‘애니메이션계의 하버드’로 불린다.
특히 애니메이션 전공은 이 대학을 대표하는 핵심 분야로, 제83회 골든글로브 애니메이션 부문을 수상한 'K-Pop: Demon Hunters'의 메기 강(Maggie Kang) 감독 등 세계적인 거장들을 배출하며 그 위상을 증명하고 있다.
방문단은 환담회에 앞서 세종대의 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둘러봤다. 광개토관 ‘팀스튜디오세종’과 군자관 ‘모션캡쳐스튜디오’ 등 최첨단 시설을 견학하며 인공지능(AI) 기반 버추얼 프로덕션과 XR 촬영 환경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진행된 실무 회의에서는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을 중심으로 학생 교류와 공동 연구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양측은 각 대학이 보유한 교육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공동 양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엄종화 총장은 “세계 정상급 애니메이션 교육 기관인 쉐리단 칼리지와의 이번 환담은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의 국제적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학생들에게 세계 무대로 나아갈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교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애니메이션 교육 및 연구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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