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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세계의 판화를 한자리에서 보다

판화는 형상을 새기고 잉크를 입혀 찍어내는 예술 장르다. 새기는 판에 따라 동판, 석판, 목판 등 종류도 다양하고 찍어내는 재료도 종이, 천 등 천차만별이다. 재료, 기법에 따른 독특한 질감은 판화만이 가지는 미학이다.

세계의 판화를 한자리에서 보다

세계의 판화를 한자리에서 보다

광주현대판화가협회 ‘2026 광주국제판화교류전’ 10월1일∼25일

전남광주예술의전당과 기획 예술의전당서 개최…해외작가 등 60명

2026년 09월 27일(일) 19:05

광주국제판화교류전 포스터

판화는 형상을 새기고 잉크를 입혀 찍어내는 예술 장르다. 새기는 판에 따라 동판, 석판, 목판 등 종류도 다양하고 찍어내는 재료도 종이, 천 등 천차만별이다. 재료, 기법에 따른 독특한 질감은 판화만이 가지는 미학이다.

지난 1984년 창립한 광주현대판화가협회는 그동안 정기전을 비롯해 국제교류전을 진행하며 창작과 교류의 부문에서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

세계의 판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광주에서 열려 눈길을 끈다.

광주현대판화가협회는 ‘2026 광주국제판화교류전’을 연다.

오는 10월 1일부터 25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교류전은 전남광주예술의전당과 공동기획했다.

이번 작품전은 국내외 작가들의 판화를 매개로 예술적 교감을 나누고 판화가 내재하고 있는 이색적인 질감과 표현의 다양성을 살펴보고 공유하자는 취지다.

광주를 비롯해 전북, 서울, 인천, 부산, 울산, 대전, 대구, 제주 등 지역 작가 37명 그리고 일본, 영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23명 등 모두 6명의 작가가 작품을 출품했다. 서로 다른 문화적 환경에서 탄생한 이색적인 판화들은 관람객들에게 재료가 발하는 판화의 독특한 감성과 표현 효과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현대판화가협회는 그동안 지역 판화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써왔다. 그와 같은 연장선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국내외 트렌드를 함께 살펴보고 해외로 확장해 광주가 갖고 있는 문화역량을 알리는 계기가 된다.

한편 장원석 광주현대판화가협회장은 “판화를 매개로 교류전을 여는 이번 전시는 다채로운 작품을 회원들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서로 다른 토대에서 완성된 작품들이 발현하는 미학과 감성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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