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성남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 양자클러스터 지정 공모'에 참여하며 양자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성남시는 경기도와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 추진하는 초광역 컨소시엄에 참여해 양자컴퓨팅·통신 수요 거점과 양자컴퓨팅 알고리즘 및 소프트웨어(SW) 개발 거점 조성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모 신청서는 지난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됐다. 경기도는 연구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전북은 실증 인프라와 산업 적용 기반 구축을 맡는다.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전략의 현장 구현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판교테크노밸리에는 1800여 개 IT·BT·CT 기업이 밀집해 있고, 전국 팹리스 기업의 약 34%가 위치해 있어 양자 기술 산업화와 실증에 유리한 기반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성남시는 양자컴퓨팅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중심으로 국가 양자산업 밸류체인 구축에 참여하고 지역 기업의 양자전환(QX)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양자기술은 기존 반도체 기반 컴퓨팅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전략 기술로 꼽힌다.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은 국가 차원의 대규모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정부가 '양자과학기술 전략'을 통해 양자컴퓨터·양자통신·양자센서 분야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양자전환(QX)은 인공지능(AI) 이후 산업 지형을 바꿀 핵심 기술로 평가되면서 기존 ICT 산업 기반이 집적된 판교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성남시는 이번 클러스터 참여를 통해 양자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국산화 기반을 강화하고 미래 산업 경쟁력과 고급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