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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성균관대 신미경 교수 ‘아시안 영 사이언티스트’ 선정

몸속 조직에 달라붙어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하이드로겔을 연구해 온 성균관대 신미경 교수가 아시아 젊은 과학자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성균관대 신미경 교수 ‘아시안 영 사이언티스트’ 선정

생체접착 하이드로겔 연구 … 2년간 10만달러 지원

몸속 조직에 달라붙어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하이드로겔을 연구해 온 성균관대 신미경 교수가 아시아 젊은 과학자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성균관대학교는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신미경 교수가 2026년 ‘아시안 영 사이언티스트 펠로우십(AYSF)’ 화학·물리과학 분야 펠로우 12명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AYSF는 박사학위 취득 후 10년 이내 전임교원을 대상으로 초기 연구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 교수는 앞으로 2년간 총 10만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신 교수는 손상된 생체조직에 안정적으로 붙으면서 전기 신호를 전달할 수 있는 접착성·전도성 하이드로겔을 개발해 왔다.

기존 체내 삽입 장치는 금속이나 고무처럼 상대적으로 단단한 소재가 많아 계속 움직이는 심장이나 근육 같은 조직에 밀착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 신 교수 연구팀은 홍합 등 생물체의 접착 원리를 응용해 인체조직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전기 신호를 주고받을 수 있는 소재를 연구해 왔다.

2023년에는 스스로 회복하는 고분자와 액체금속, 접착 소재를 결합한 심장용 전자패치를 개발했다. 움직이는 심장에 빠르게 부착해 심전도 신호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같은 해에는 손상된 근육에 주사로 넣을 수 있는 하이드로겔을 개발해 끊어진 전기 신호 전달을 보완하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신 교수는 이번 지원을 바탕으로 중추신경계 치료 소재 연구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뇌종양 수술 뒤 생긴 공간에 주입해 종양 재발을 억제하는 동시에 신경세포 회복을 돕는 이중 기능성 하이드로겔 개발을 추진한다.

신 교수는 오는 11월 9일 홍콩대학교에서 열리는 AYSF 연례 학술회의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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