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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섬유에서 2차전지까지… DI동일, 사업 다각화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네이버 증권. 비철금속 테마가 22일 폭발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며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 불안, 그리고 전기차·방산 수요 확대 기대가 동시에 반영되며 관련 종목 전반에 강한...

섬유에서 2차전지까지… DI동일, 사업 다각화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네이버 증권.

비철금속 테마가 22일 폭발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며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 불안, 그리고 전기차·방산 수요 확대 기대가 동시에 반영되며 관련 종목 전반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알루미늄과 구리 등 산업 핵심 금속 가격이 상승 압력을 받으면서 소재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되는 모습이다. 여기에 글로벌 인플레이션 재자극 가능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해지며 실물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것도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

가장 강한 흐름은 알루미늄 관련 종목에서 나타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아알미늄은 이날 오전 9시54분 현재 28.03% 오른 7만4900원에 거래 중이며, 2차전지 및 전기차용 알루미늄 수요 확대 기대가 주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

DI동일도 21.41% 오른 3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산업용 소재 공급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급등 흐름을 이어간다.

DI동일이 섬유소재를 필두로 알루미늄, 플랜트, 환경, 가구, 화장품 등 6개 부문을 아우르는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섬유제품의 제조 및 유통을 비롯해 2차전지용 알루미늄 호일, 에어컨 및 자동차용 호일, 기체여과기 등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알루미늄 사업부문에서는 2차전지 소재인 코팅박 시장 확대와 공정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의도다.

섬유 사업부문 역시 체질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범용 제품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섬유 소재 확대를 꾀하고 있으며,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이 외에도 가구류 수입 판매 및 화장품 제조 판매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조일알미늄 역시 19.05% 오른 1987원에 거래 중으로, 경량화 소재 수요 증가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다.

남선알미늄, 알멕, 알루코 역시 상승 흐름에 동참하며 알루미늄 밸류체인 전반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기업은 자동차 경량화,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건축자재 등 다양한 산업군과 연결되어 있어 수요 확장 기대가 동시에 반영되는 구조다.

중간 가격대 종목에서는 피제이메탈, 대양금속, 서원, 태경산업, 쎄니트, 대창, 그린플러스 등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테마 전반의 온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구리, 아연, 니켈 등 다양한 비철금속을 취급하는 기업들이 고르게 상승하면서 업종 전반의 상승 신뢰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풍산 역시 방산 및 구리 소재 수요 기대 속에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일부 종목에서는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 흐름이 나타난다. 국일신동, 티플랙스, 고려아연, 이렘, 한주라이트메탈, 이구산업, 풍산홀딩스, 황금에스티, 포스코엠텍, 영풍, 현대비앤지스틸 등은 하락세를 보이며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 중이다.

단기 급등 이후 부담과 함께 금속 가격 변동성, 환율 영향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고려아연과 영풍 등 대형 제련 기업의 약세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반드시 이익 확대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제련 마진과 에너지 비용, 환율 변동 등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반면 중소형 소재 기업들은 테마 수급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단기 상승 탄력이 크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시장에서는 비철금속 업종이 단기 테마를 넘어 구조적 상승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AI 인프라 확대는 모두 금속 수요 증가와 직결되는 산업이기 때문이다. 특히 구리와 알루미늄은 ‘산업의 혈액’으로 불릴 만큼 거의 모든 제조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소재다.

금속 가격 상승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는 기업과 단순 가공·유통 기업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원재료 가격 상승이 오히려 비용 부담으로 작용하는 기업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한 단기 급등 이후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증권 관계자는 “비철금속은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자 산업 성장 수혜를 동시에 받는 드문 섹터”라며 “단기적으로는 수급에 따른 급등락이 이어질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와 AI 산업 확산에 따른 구조적 성장 스토리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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