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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선두권은 몸조심, 하위권은 몸부림…여당 지방선거 출마자 엇갈린 전략

대신 유튜브 채널에는 인공지능(AI) 콘퍼런스 참석이나 경기도 교통·성장 공약 관련 콘텐트가 주로 올라오고 있다. 이들과 달리 박주민·전현희 의원(이상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지사와 한준호 의원(이상 경기지사) 등 후발...

선두권은 몸조심, 하위권은 몸부림…여당 지방선거 출마자 엇갈린 전략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경기지사 본경선이 막을 올리면서 상위권 주자와 후발 주자의 생존 전략이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다.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정원오 전 서울 성동구청장과 추미애 의원은 정치적 메시지를 최소화한 채 전통시장 등을 돌며 ‘부자 몸조심’에 나섰다. 정 전 구청장은 ‘행정가 정원오’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정치 현안 언급을 최소화한 채 최근 사흘간 대중교통을 이용해 전통시장을 찾는 등 바닥 다지기에 집중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시절 호통을 치며 검찰 개혁 법안을 밀어붙인 추 의원의 경우, 정치적 발언이 크게 줄었다. 대신 유튜브 채널에는 인공지능(AI) 콘퍼런스 참석이나 경기도 교통·성장 공약 관련 콘텐트가 주로 올라오고 있다.

이들과 달리 박주민·전현희 의원(이상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지사와 한준호 의원(이상 경기지사) 등 후발 주자들은 검증 공세와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등 강성 발언을 쏟아내며 판 흔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선두권은 결선 투표 없이 단번에 후보 확정을 노리지만, 하위권은 어떻게든 판을 흔들어 결선 투표까지 승부를 연장하려 하기 때문이다. 본경선은 경기는 다음달 5~7일, 서울은 7~9일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치러진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약 열흘 뒤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는 ‘때 이른 축배’를 경계하고 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에 해를 끼치는 언행이나 오버하는 말에 대해선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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