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대 소프트웨어공학과 재학생들이 졸업생 초청 AI 실무 특강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일대
[한국대학신문 김윤미 기자] 서일대학교(총장 오선) 소프트웨어공학과가 급변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패러다임에 발맞춰 이론 중심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산업계 현장에서 요구되는 차세대 기술 활용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정보통신(IT) 스타트업의 현직 엔지니어를 초청한 실무 연계형 전공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서일대 소프트웨어공학과는 지난 11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SLEEPWAVE Inc. 개발자인 백동욱 졸업생을 초청해 ‘멘토링데이’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AI 시대 개발자의 새로운 무기’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AI 코딩 도구를 실무 현장에서 활용하는 방식과 개발 환경 변화에 대한 경험 중심 강연으로 구성됐다.
특강에 앞서 진행된 사전 설문에서는 응답 학생의 절반가량이 Claude Code 등 AI 코딩 도구를 직접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상당수 학생은 ChatGPT 기반 채팅 방식으로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동욱 졸업생은 강연에서 같은 AI 도구를 사용해도 결과가 달라지는 이유로 ‘컨텍스트(Context)’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단순 명령이 아닌 작업 배경과 요구사항을 체계적으로 구조화한 지시 문서가 결과물 품질을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잘 설계된 스펙 문서와 개인 지식관리(PKM), MCP 기반 컨텍스트 시스템 등을 사례로 소개하며 AI 시대 개발자의 역할은 직접 코드를 작성하는 데서 나아가 AI가 정확히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시 체계를 설계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회사에서 운영 중인 사내 지식 공유 도구와 업무 자동화 시스템 사례도 소개했다. 팀 전체가 동일한 업무 맥락을 공유함으로써 신입 적응 시간을 줄이고 결과물의 일관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연 말미에는 학생들이 졸업 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과제로 스펙 문서 작성과 MVP 구현, 디자인 시스템 정의, 옵시디언 기반 기록 관리, MCP 도구 제작 등을 제시하며 작은 실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성림 서일대 소프트웨어공학과 학과장은 AI 도구를 단순히 사용하는 것을 넘어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경험이 학생들에게 중요하다며 AI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전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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