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강남구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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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85주째 올라 역대 최장 상승 기간과 동률을 기록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셋째 주(9월2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평균 0.13% 올랐다. 상승률은 8월 다섯째 주(0.29%→0.22%)부터 4주 연속 축소 흐름을 이어갔다. 부동산원은 “선호도 높은 대단지와 역세권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 가격이 상승하며 서울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세제 개편에 따른 보유세와 양도소득세 부담 증가가 예상되는 강남3구의 약세는 지속됐다. 서초구(-0.37%)는 전주 대비 0.11%포인트, 강남구(-0.42%)는 0.06%포인트 각각 낙폭을 키우며 7주 연속 하락했고 송파구(-0.14%)도 하락폭을 0.02%포인트 확대하며 3주 연속 내렸다. 한강벨트 지역인 용산구(0.02%)는 전주와 거의 차이가 없었고, 마포구(0.06%), 동작구(0.11%) 등도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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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서대문구(0.44%), 동대문구(0.39%), 성북구(0.39%), 노원구(0.37%), 중랑구(0.36%), 강서구(0.33%) 등에서 대단지와 역세권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서울 전체 변동률은 부동산원 기준으로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5주째 올라 역대 최장 상승 기간인 2020년 6월 둘째 주~2022년 1월 셋째 주(85주)와 동률이 됐다.
경기에서는 삼성전자 사내 주택자금 대출 영향을 받는 수원시 영통구(1.09%)와 권선구(0.66%), 용인시 기흥구(0.48%), 화성시 동탄구(0.45%) 등 ‘반도체 벨트’에서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여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직전 주(0.18%)와 견줘 0.05%포인트 확대된 0.23% 상승률을 보였다. 부산·울산 등 4대 광역시(0.00%)와 충청남북·경상남북·전북·강원·제주 등 7개 도(0.00%)는 보합이었고 세종시는 0.03% 하락, 전남광주는 0.02% 상승했다. 전국 매매가격은 평균 0.0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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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0.19% 올랐다. 서초구(-0.19%)가 대단지 입주 물량 영향이 있는 잠원·반포동 중심으로, 강남구(-0.15%)가 대치·역삼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노원구(0.47%), 성북구(0.42%), 강북구(0.42%) 등 강북권 대단지와 교통 여건이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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