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 순화동에 위치한 ‘오렌지 센터’ 전경. 사진 제공=알스퀘어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시장이 5개월 연속 1조6000억~1조7000억 원대의 거래 규모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호텔 자산 거래가 잇따르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핵심 거래 자산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9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5월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규모는 1조7720억 원, 거래 건수는 171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9215억 원·145건)보다 거래 규모는 92.3%, 거래 건수는 17.9% 각각 증가했다.
월별 거래 규모는 1월 1조6529억 원, 2월 1조6108억 원, 3월 1조6725억 원, 4월 1조7664억 원, 5월 1조7720억 원으로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거래 규모는 비슷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지만 거래를 이끄는 자산의 종류와 초대형 거래는 매월 달라지고 있다.
5월 집합건물을 제외한 일반 건축물 기준 최대 거래는 중구 순화동에 위치한 오피스 자산 ‘오렌지센터’로 약 3500억 원에 거래됐다. 이는 올해 1~5월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호텔 자산 거래도 활발했다. 중구 회현동1가 ‘보코 서울 명동 호텔’이 약 2913억 원, 금천구 독산동 ‘노보텔 앰배서더’가 약 875억 원에 거래되며 5월 거래 규모 2·3위를 차지했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5월 거래 규모는 1조 원대 후반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며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거래되고 있는 호텔 자산이 앞으로도 시장에서 존재감을 유지할 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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