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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울 돌아온 하정우, 정치 행보 묻자 “AI 집중하는 상황”

하정우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이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우선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직 유지나 2028년 총선 재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긋지 않았다.

서울 돌아온 하정우, 정치 행보 묻자 “AI 집중하는 상황”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신임 상근부위원장이 31일 서울 중구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연합뉴스

하정우,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으로

“정치 행보는 별도 정리해서 설명”

6·3 지방선거서 부산갑 출마했다 낙선

하정우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이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우선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직 유지나 2028년 총선 재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긋지 않았다.

하 부위원장은 31일 오후 서울 중구 국가AI전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부산 북구갑 지역위원장 겸직 여부와 2028년 총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지금은 국가 AI 경쟁력 발전과 성장에 집중하는 상황”이라며 “정치적인 행보에 대해서는 별도로 정리해 설명하겠다”고 답했다.

정치 행보와 관련한 질문은 이날 AI 정책에 대한 설명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가장 먼저 나왔다. 하 부위원장이 민주당 부산 북구갑 지역위원장직을 계속 맡을 것인지, 오는 2028년 총선에서 다시 지역구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는 내용이었다.

하 부위원장은 당장에는 정치 활동보다 정부의 AI 정책 추진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지역위원장직 유지나 총선 출마 가능성을 직접 부인하지는 않았다. 이에 따라 향후 정치권 재도전 가능성은 여전히 열어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하 부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국가AI전략위원회의 역할과 AI 정책의 실행력을 강조했다. 그는 AI를 “국가의 경쟁력과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기술이자 거의 근간에 해당하는 개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가AI전략위원회의 역할에 대해서는 “조정 역할을 하고 방향을 잡고 전략을 수립하고 부처 간 여러 쟁점이 있을 때 조정하는 역할”이라며 “중요한 것은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부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초대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을 맡으며 정부의 AI 정책을 이끌었다. 이후 지난 4월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수석직에서 물러났고, 민주당 후보로 선거에 출마해 41.26%를 득표했다. 하지만 무소속 한동훈 후보에게 1.7%포인트 차이로 패했다.

낙선 이후에도 정치권과의 인연은 이어졌다. 하 부위원장은 민주당 부산 북구갑 지역위원장 공모에 지원했고, 민주당은 지난 7월 그를 지역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당시 정치권에서는 하 부위원장이 2028년 총선 재도전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지난 30일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에 발탁되면서 낙선 약 4개월 만에 다시 정부의 AI 정책 핵심 라인으로 돌아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가AI전략위원회에서 상근부위원장은 부처 간 AI 정책을 조율하고 국가 AI 전략의 실행을 담당하는 핵심 보직이다.

결국 하 부위원장은 정부의 AI 정책 현장으로 복귀하면서 당장은 정치보다 AI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는 별도로 설명하겠다고 하면서 가능성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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