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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60개 지역위 뭉쳐 총선 승리 매진"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이 31일 오전 수원특례시 팔달구 도당 당사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핵심 동력 연대·중도층 확장론

2030세대·부동산 민심에 집중

경기 재정 진단·인사 속도 주문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이 31일 오전 수원특례시 팔달구 도당 당사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김철빈 기자 narodo@incheonilbo.com

“네 편, 내 편을 가를 때는 지났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이 지방선거와 전당대회를 거치며 갈라진 당심을 추스르고, 도내 60개 지역위원회를 하나의 '총선 원팀'으로 묶겠다고 밝혔다. 연대의 문을 열고 중도층까지 외연을 넓혀 2028년 총선 승리의 토대를 닦겠다는 구상이다.

서 위원장은 31일 오전 수원 팔달구 매교동 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선거도 전당대회도 끝난 만큼 이제 하나 된 힘으로 2028년 총선 승리를 위해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도당위원장 임기 2년 동안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로 당내 화합을 꼽았다. 각 지역위원회 내부와 전당대회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을 수습하고 도당 전체를 총선 준비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서 위원장은 “당원들의 화합과 하나 된 힘이 2028년 총선 승리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작게는 각각의 지역위원회가 단합하도록 하고, 크게는 60개 지역위원회를 하나로 모아 총선 승리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야권 연대와 관련해서는 조국혁신당을 포함한 민주진보 진영과의 협력 필요성을 명확히 했다. 서 위원장은 “과거 평택 사례처럼 진보 진영이 단합하지 못해 선거에서 패배하는 일이 다시 나타나서는 안 된다”며 “합당 추진에는 신중을 기하더라도, 연대와 협력의 틀은 공고히 구축해야 한다”고 단언했다.

이와 함께 2028년 총선 승리를 위한 핵심 동력으로 중도층 확장을 짚었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이 31일 오전 수원특례시 팔달구 도당 당사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김철빈 기자 narodo@incheonilbo.com

그는 “전통적 지지층이 중요하게 여기는 원칙과 방향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외연을 넓히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중도층 확장 없이 선거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가야 할 방향은 명확하다”고 밝혔다.

수도권 민심 회복의 핵심 과제로는 2030세대와 부동산 문제를 꼽았다.

서 위원장은 “2030세대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끊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개혁이자 국민에게 보여줄 수 있는 성과”라며 “이재명 정부와 추미애 도정, 도당이 청년의 마음을 얻는 정책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보다 지지율에 훨씬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수도권 민심은 부동산 이슈에 예민한 만큼 국민적 저항이 생기지 않도록 세심하게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도정 현안과 관련해 도의 고강도 긴축 재정과 인사 지연에 대한 견해도 내놨다. 서 위원장은 “재정 비상 상황에서 불필요한 예산을 검증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건전재정 기조가 도정 추진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직개편을 이유로 늦어지고 있는 간부급 정기인사에 대해서도 “취임 초기 6개월이라는 골든타임 내에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기초자치단체와 협의해 속도감 있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서 위원장은 임기 동안 청년 정책과 당원 교육, 홍보 기능을 강화하고 각 지역위원회가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당위원장이 된 뒤 31개 시·군과 60개 지역위원회를 이끄는 책임이 생각보다 훨씬 무겁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각 지역의 갈등을 지혜롭게 조정하고 2028년 총선 승리의 토대를 만드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박다예 기자 pdy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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