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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보다 전투… 농심, ‘화력전’으로 선두 꿰찼다

3강으로 꼽히는 경기 농심 레드포스, 디플러스 기아, 키움 DRX가 첫 째날 나란히 선두권을 형성했다. 앞서 나간 건 농심이다.

26일 대전 유성구 소재 대전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KE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부문 결선 1일 차 경기장 모습.

3강으로 꼽히는 경기 농심 레드포스, 디플러스 기아, 키움 DRX가 첫 째날 나란히 선두권을 형성했다. 앞서 나간 건 농심이다.

농심은 26일 대전 유성구 소재 대전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KE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부문 결선 1일차에서 치킨(최후 생존) 1마리를 포장하며 도합 91점을 누적, 선두에 올랐다.

KEL은 지역 e스포츠 선수 육성, 지역 경쟁력 강화를 취지로 지난해 출범한 대회다. e스포츠 지역 연고제의 기반을 닦는 목적도 서려있다. 오프라인 대회는 지역 e스포츠 경기장과 협업해 부산, 광주, 경남(진주), 대전에서 열렸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부문은 앞선 6번의 본선 성적에 따라 농심(9점), DK(8점), FN 세종(4점), 대전 게임 PT, 키움 DRX(이상 3점)가 결선에서 어드벤티지 포인트를 깔고 시작했다. 우승 팀은 상금 1000만원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는다. 2위와 3위에겐 각각 한국콘텐츠진흥원상(600만원), 한국e스포츠협회장상(20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결선 상위 2개 팀에게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터내셔널 컵(BMIC) 출전 시드가 부여되다.

이날 매치1은 론도, 매치2~4는 에란겔, 매치5~6은 미라마에서 열렸다.

농심은 치킨 1마리를 얻는 데 그쳤지만 대부분 매치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며 선두에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첫 매치에서 8킬 치킨으로 시작한 이들은 이후 치킨 없이 10점, 22점, 16점, 15점을 얻는 등 독보적인 전투력을 뽐냈다.

마지막까지 생존하지 못했음에도 킬 부문에서 54점을 얻으며 2위(42점), 3위(37점)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전투 중심의 전술이 통한 셈이다. 매치당 15.1점을 얻었다.

2위는 2치킨을 획득하며 꾸준했던 디플러스 기아가 차지했다. 총 80점을 얻어 다음 날 역전 가능성을 살렸다. 생존 점수에서 1위 농심보다 2점 높은 30점을 얻었다.

3위는 키움 DRX다. 매치마다 다소 큰 기복을 보였지만 마지막 매치에서 13킬 치킨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들은 각 매치가 시작하기 전 손을 모으고 ‘화이팅’을 외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대전 게임 PT는 43점으로 4위에 랭크했다. 스킨 관련 규정을 어긴 탓에 마이너스 10점 페널티를 얻은 결과다.

충남 CNJ(42점), 경북 어센더스(36점), 전남 e스포츠(36점), 제천 팔랑크스(31점) 등이 5~8위에 자리했다. 경북 어덴더스, 제천 팔랑크스는 로비 미합류 이슈로 3점이 감점됐다.

대전=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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