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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샌드박스 시절’ 추억 새록새록, BNK의 ‘명가 재건’ 프로젝트…‘라이트’, “DNA 있는 듯” [SS잠실in]

BNK 피어엑스는 리브 샌드박스 시절 강력한 팀으로 군림했다. 이후 강팀의 이미지가 흐려졌었다. 올해는 다르다. 스프링 ‘노이즈’ 노영진에 이어, 서머엔 ‘라이트’ 김선재가 결승에 올랐다. ‘명가 DNA’가 꿈틀거리는 듯하다.

“DNA가 있는 것 같다.”

BNK 피어엑스는 리브 샌드박스 시절 강력한 팀으로 군림했다. 이후 강팀의 이미지가 흐려졌었다. 올해는 다르다. 스프링 ‘노이즈’ 노영진에 이어, 서머엔 ‘라이트’ 김선재가 결승에 올랐다. ‘명가 DNA’가 꿈틀거리는 듯하다.

김선재는 30일 서울 잠실DN콜로세움에서 열린 2026 FC온라인 슈퍼챔피언스리그 서머 승자 결승에서 ‘우타’ 이지환(KT 롤스터)을 3-1로 제압했다. 첫 번째 세트를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2세트부터 경기력이 살아났다. 결국 내리 세 개의 세트를 쓸어 담으며 결승 티켓을 손에 쥐었다.

경기 후 취재진 인터뷰에 나선 김선재는 “이번시즌 준비하면서 처음엔 ‘16강만 가자’는 생각이었다. 그걸 뚫고 다음엔 즐기자는 마음이었다. 그런 마음으로 하다 보니까 결승까지 온 것 같다. 정말 기쁘다. 꿈만 같은 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BNK는 리브 샌드박스 시절 피파온라인3 최강팀으로 꼽혔다. 숱한 우승 커리어를 쌓았다. 다만 FC온라인 e스포츠로 넘어와선 그렇게 성적이 좋았다고 보기 힘들다. 그래도 지난 스프링 ‘노이즈’ 우승을 시작으로 두 시즌 연속 결승 진출자를 배출했다. 옛 생각이 떠오른다고 할 수 있다.

김선재는 “리브 샌드박스 시절 우승도 많이 하고 워낙 강력한 팀이었다. 지난 스프링 때 ‘노이즈’가 우승하면서, 이번 여름 때도 누군가 일을 내지 않을까 했다. 그게 내가 될 줄은 몰랐다. 어쨌든 역사와 전통이 깊은 팀이다 보니까, DNA가 있는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김선재는 결승까지 오는 과정에서 ‘호석’ 최호석, ‘우타’ 등 강력한 상대를 모두 꺾었다. 다만 방심하진 않는다. 그는 “‘호석’ ‘우타’ 모두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 그 선수들을 잡고 왔지만, 다시 만나면 쉽지 않은 상대다. 최대한 준비 잘해야 한다. 누굴 만나든 이겨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승리로 그랜드파이널에 직행한 김선재. 그러나 결승이 열리는 날 최종 결승진출전이 치러지는 만큼, 결승 직전까지 상대가 누군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맞춰 잘 준비할 생각이다.

김선재는 “어쨌든 ‘네이비’ ‘호석’ ‘우타’ 3명 중 1명이 올라온다. 그 선수들의 기본적인 플레이에 대해선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경기 직전에 만나게 될 선수에 맞춰서 마인드나 세팅 값 등을 준비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선재는 “우리 팀이 지난해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올핸 스프링 때 ‘노이즈’가 우승하고, 이번엔 내가 결승에 왔다. 응원해주는 팬들이 정말 많았다. 많은 응원해준 만큼, 보답하겠다. 기대하고 봐달라”고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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