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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새끼 산양 10마리 출산…멸종위기종 복원 박차

천연기념물 217호, 산양은 이제, 천여 마리 남은 멸종위기종인데요.

새끼 산양 10마리 출산…멸종위기종 복원 박차

[앵커]

천연기념물 217호, 산양은 이제, 천여 마리 남은 멸종위기종인데요.

양구 산양 사향노루센터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새끼 산양 10마리가 태어나 개체 복원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갓 태어난 회색빛 새끼.

가만히 서있기조차 버거울만큼 가녀린 체구를 지녔습니다.

어미 품에 파고들어 젖을 먹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천연기념물 217호 산양입니다.

태어나자마자, 귀에 인식표를 달고 고유 번호가 있는 마이크로칩도 이식받습니다.

["스캔 한 번만 해봐. (오케이 5945 확인! 5945!)"]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섭니다.

이렇게 한 달 정도 지나면 어미와 함께 자연을 누비며 살아가게 됩니다.

4월부터 석 달 사이에 양구 산양 사향노루센터에서 태어난 새끼 산양은 모두 10마리.

이번에 태어난 새끼 산양들은 3년 뒤 자연으로 방사될 계획입니다.

산양은 밀렵으로 개체 수가 급감해 1998년, 멸종위기종 1급으로 지정됐습니다.

양구군은 20년째 국가유산청과 손잡고 산양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12마리가 태어났는데 절반은 자연으로 돌아갔습니다.

산양센터 조사 결과 춘천과 화천 등지로 서식지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조재운/양구 산양 사향노루 센터장 : "환경 지표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산양이 사는 산이나 숲에는 보다 건강성이 더 많이 발달되고 하기 때문에 산양이 사는 곳에는 더 생물 다양성이나 건강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2년 전 많은 폭설에 자연을 누비던 산양 1,000여 마리가 대량 폐사하는 위기도 겪었습니다.

하지만 석 달 사이에 새끼 산양이 잇따라 태어나 개체 복원도 탄력을 받게됐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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