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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상장사 매출 2천조 첫 돌파, 삼성전자 24년째 1위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매출 상위권 재편이 나타났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매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되며 상위권 순위를 끌어올렸고, 현대차와 기아 등 완성차 업체들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오일선...

상장사 매출 2천조 첫 돌파, 삼성전자 24년째 1위

30년간 매출 변동

국내 상장사 매출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2천조원을 넘어섰다.

외형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20년 넘게 매출 1위 자리를 지키며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6일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기준 상위 1,000대 상장사의 개별(별도) 기준 총매출은 2천92조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천997조원)보다 95조원(4.8%) 늘며 처음으로 2천조원대를 넘어섰다. 이는 2008년 1천조원을 돌파한 이후 17년 만이다.

기업별로 보면 전체 1,000곳 가운데 613곳의 매출이 증가했다. 최근 경기 변동에도 불구하고 매출 외형이 커진 기업이 감소 기업보다 많았던 셈이다.

매출 톱10 현황

삼성전자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238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결 기준 매출 역시 333조원을 넘어서며 동시에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2002년 처음 매출 1위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24년 연속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 1,000대 기업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1%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매출 비중

매출 1조원 이상 기업은 255곳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늘었지만 2022년(258곳)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이 가운데 일부 기업은 처음으로 1조 클럽에 진입하며 저변도 확대됐다.

매출 10조원 이상 기업도 40곳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과 고려아연이 새롭게 10조 클럽에 합류하며, 상위권 외형 경쟁도 한층 치열해졌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매출 상위권 재편이 나타났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매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되며 상위권 순위를 끌어올렸고, 현대차와 기아 등 완성차 업체들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오일선 소장은 “국내 상장사 매출이 2천조원을 넘어선 것은 외형 성장의 분기점”이라며 “향후 100조원 매출 기업도 추가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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