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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상반기 대구·경북 경기 소폭 개선

올 상반기 대구·경북지역 경기가 전년 하반기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대구·경북 경기 소폭 개선

전년 하반기比 생산·소비 등 늘어

전방산업 호조에 철강 생산 상승

숙박·음식점업 등 개선세 보여

올 상반기 대구·경북지역 경기가 전년 하반기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포항본부의 ‘2026년 상반기 대경권 경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대경권 경제는 생산과 소비, 투자가 완만하게 늘어 전반적인 개선 흐름을 보였다.

상반기 제조업 생산은 전년 하반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디스플레이와 자동차부품 생산이 보합 수준을 보였으나 휴대폰(부품 포함) 생산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및 관련 부품 등에 대한 양호한 수요에 힘입어 소폭 증가했다. 철강도 강재 가격 인상 전 선수요 증가와 전방산업 수요 호조에 따라 소폭 늘었다.

한은의 모니터링 결과 향후 제조업 생산은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디스플레이 생산은 차량과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대폰 및 부품 생산의 경우 휴대폰용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소비자 판매 가격 상승 압력이 수요 개선세를 제약하면서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자동차부품은 하반기 신규 차종 출시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보조금 소진에 따른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완성차 업체의 파업 가능성, 해외 생산 확대 등의 영향으로 보합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철강은 K-스틸법 시행에 따른 제도적 지원 기대에도 불구하고 EU의 철강 무역장벽 강화 조치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 건설업 등 전방산업 수요 부진 지속 등으로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하반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운수·창고업은 운송 수단별 물동량 흐름이 엇갈리면서 보합 수준에 머문 반면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과 부동산업은 개선세를 보였다.

숙박·음식점업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증가했다. 도소매업은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이 전반적인 소비심리를 뒷받침한 가운데 주가 상승에 따른 자산효과 등으로 백화점 매출이 늘어난 데다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승용차 판매가 늘어나며 전체적으로 소폭 증가했다.

부동산업은 매수심리가 일부 회복되면서 상업용 부동산 거래의 감소 폭이 축소되고 토지 및 주택 거래량이 증가 전환하면서 소폭 늘었다.

상반기 민간소비는 재화와 서비스 소비의 완만한 증가 흐름에 힘입어 전년 하반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재화 소비를 품목별로 보면 비내구재는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등에 힘입어 음식료품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내구재는 승용차를 중심으로 소폭 늘었고 준내구재도 레저용품 소비가 증가로 전환되고 의류 소비의 증가 폭이 확대되면서 소폭 늘었다.

상반기 설비투자는 자동차부품이 보합 수준을 보였으나 방산과 반도체 소재·부품의 투자가 늘면서 전년 하반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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