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핀포인트뉴스DB
최근 국내 증시에서 매수세가 하락 압력을 압도하며 주가가 가파르게 치솟은 '상대강도 과열' 종목이 대거 출현했다.
지난 14일간의 주가 흐름 중 상승폭이 하락폭의 4배를 넘어선, 즉 상대강도지수(RSI)가 80% 이상을 기록한 종목들이 속출하며 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매수세를 보인 종목은 수젠텍과 조이웍스앤코다. 이들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상대강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셀리드 역시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강력한 상승 탄력을 과시했다.
전력 및 소재 관련주인 후성과 반도체 보안 기업 아이씨티케이도 상승세를 타며 과열 구간에 진입했다. 디바이스와 오텍 역시 견조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누리플렉스와 성일하이텍 또한 최근의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이어가며 상대강도지수를 높였다.
바이오 섹터의 엑세스바이오와 디스플레이 부품주 파인텍도 매수 우위를 점했다. 아티스트스튜디오와 한국정보통신 역시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강한 반등을 나타냈다. 상장지수펀드(ETF) 중에서는 TIGER 미국우주테크가 우주 항공 산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과열 종목에 포함되었다.
철강 및 금속 업종의 대양금속과 제넥신도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옵티팜과 삼성 KRX 레버리지 2차전지 TOP10 TR ETN 역시 높은 상대강도를 기록했다. NICE인프라와 아스플로 또한 최근 상승폭이 하락폭을 크게 압도하며 수급의 중심에 섰다.
대형주 중에서는 삼성SDI가 2차전지 업황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과열 구간을 통과했다. 메가터치와 HD현대마린엔진 역시 조선 및 부품 업황 호조에 힘입어 주가가 뛰었다. 한솔테크닉스와 삼성전기 또한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 속에 상대강도가 급격히 높아졌다.
에프엔씨엔터와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역시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기우와 디케이티도 동반 상승하며 과열 종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일철강과 엔에이치스팩29호 또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가 상승했다.
자원 및 전략물자 관련 ETF인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도 강세를 보였다. 인텍플러스와 알멕 역시 최근 반등 폭을 넓히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씨앤투스와 지누스 또한 상대강도지수가 80%를 넘어섰다.
경남스틸과 HLB제넥스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지트로닉스와 RISE 배터리 리사이클링 또한 2차전지 재활용 테마를 타고 과열 구간에 진입했다. 중국 반도체에 투자하는 KODEX 차이나AI반도체TOP10과 RISE 차이나AI반도체TOP4Plus도 나란히 명단에 올랐다.
전장 부품 및 의료 기기 관련주인 아모텍과 영화테크, 티앤엘 역시 매수세가 하락세를 압도하며 장을 마감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상대강도가 80%를 상회한다는 것은 주가가 단기적으로 매우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가졌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RSI가 과도하게 높은 수준에서는 신규 진입자가 줄어들고 차익 실현 욕구가 강해질 수 있어, 기술적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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