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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전·하이닉스, 합산 시총 3000조 시대 열었다...코스피 비중 47%

이후 미국 빅테크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 소식과 메모리 가격 상승 기대가 맞물리며 한 달여 만에 3000조원선을 돌파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달 들어 가파른...

삼전·하이닉스, 합산 시총 3000조 시대 열었다...코스피 비중 47%

우먼타임스 = 성민 기자

삼성·SK그룹 상장 계열사 합산 시가총액이 300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의 합산 시총도 처음으로 3000조원을 돌파했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감 속에 양사 주가가 동반 강세를 이어가면서 코스피 내 비중도 절반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확대됐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시가총액 추이

2026년 1월 2일 ~ 5월 12일 · 단위: 조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합산

시가총액 추이 데이터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시가총액은 3008조9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28만원대로 올라서며 시총 1669조1100억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180만원대까지 치솟으며 1339조8800억원으로 뒤를 받쳤다.

양사 합산 시총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섰다. 연초 1253조5300억원에서 출발해 2월 말 2000조원을 넘어섰지만, 미국발 관세 우려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불거지며 3월 말 1564조원대까지 밀렸다.

이후 미국 빅테크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 소식과 메모리 가격 상승 기대가 맞물리며 한 달여 만에 3000조원선을 돌파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달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4일 12.52% 뛴 데 이어 6일(10.64%), 이날(11.51%)에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시총은 4일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하는 등 약 423조원 증가했다.

삼성전자도 6일 14.41% 오르며 26만원대를 돌파했고, 이날 6.33% 추가 상승하며 28만원대에 올라섰다. 이달 시총 증가액은 약 380조원이다.

이날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양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삼성전자 26.04%, SK하이닉스 20.90%로 합산 46.94%에 달했다. 지난해 초 합산 비중 22.58%에서 올 초 35.22%를 거쳐 1년여 만에 두 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SK하이닉스 비중은 같은 기간 6.35%에서 20.90%로 세 배 이상 커졌고, 삼성전자도 16.24%에서 26.04%로 약 10%포인트 늘었다.

한편 12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28%(6500원) 내린 27만9000원, SK하이닉스는 2.39%(4만5000원) 하락한 18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양사 합산 시총은 2938조9205억원으로 하루 만에 3000조원선을 밑돌았다. 코스피도 2.29%(179.09p) 떨어진 7643.15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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