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집 한성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 sisa@sisajournal.com]
AI 데이터센터發 전력 수요 폭증…전력기기 사업 '풀가동'
디지털 솔루션 플랫폼으로의 '개념설계' 역량 강화가 관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그 어떤 악재에도 주가가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삼전닉스' 신드롬에 가려져 있지만 이들 기업 못지않게 시장의 주목을 받는 기업이 또 하나 있다. 바로 효성중공업이다. 지난해 4월30일 49만원 선에 머물던 효성중공업 주가는 현재 420만원을 웃돌며 파격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효성그룹은 오랜 역사에도 대중적인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 소비자 중심의 B2C 사업보다 섬유, 산업자재·첨단소재, 중공업, 화학 등 B2B 사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이다. 1980년 국내 최초로 컴퓨터 사업을 시작하고 ATM 기기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이 효성이란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다. 효성중공업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삼전닉스'에 미치지 못했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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