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빠르면 5월 출시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률을 2배로 추종하는 ETF를 먼저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98.포인트(0.31%) 오른 5781.2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1.60원 내린 1499.40원을 기록했다. /뉴스1
22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단일종목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ETF 상품이 이르면 5월 출시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이번달 안에 금융투자업 규정 시행세칙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초자산의 시가총액·거래량 관련 기준과 해지(위험분산)가 원활하도록 선물종목 관련 요건 등을 구체화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첫 출시 대상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부터 출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진 만큼 다양한 종목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일괄 허용하면 투자자 피해 등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보다 공격적인 ETF 상품도 출시가 예고되고 있다. 완전 액티브 ETF와 코스닥 프리미엄 지수 연계 ETF 등이다.
완전 액티브 ETF는 기초지수와의 상관계수가 최소 0.7이 돼야 한다는 지수연동 제약을 받지 않는 상품이다. 이에 펀드매니저의 운용 재량이 폭넓게 허용된다. 일반 공모펀드가 상장된 형태에 가깝다.
코스닥 프리미엄 지수 연계 ETF는 정부의 코스닥시장 구조 개편과 맞물려 있는 상품이다. 최근 정부는 코스닥 시장에 승강제를 도입해 프리미엄·스탠다드 등 2개 리그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중 프리미엄 리그의 최상위 우량 기업만 추려 별도 지수로 만들고 이를 추종하는 ETF 상품을 내놓겠다는 구상이다.
금융당국은 완전 액티브 ETF는 상반기 중 자본시장법 개정안 발의를, 코스닥 프리미엄 지수 연계 ETF는 내년 초 상품 출시를 각각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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