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어학·교양 이수 뒤 전공 선택 … 맞춤형 학사제도 운영
삼육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들이 입학 직후 전공 수업에 들어가는 부담을 줄이고 한국 생활에 적응할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유학생 전담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한다.
삼육대는 올해 2학기부터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자유전공학부’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은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해 1학년 동안 한국어 또는 영어 트랙에 따라 어학·교양 교육을 받는다. 이후 2학년 진학 때 자신의 적성과 언어 능력에 맞춰 전공을 선택한다.
대학은 이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학사제도 ‘SU-GLS(Sahmyook University-Global Liberal Studies)’를 마련했다. 교육과정에는 대학 한국어와 미디어 한국어 등 어학 과목을 비롯해 한국 역사·문화 체험, 전공탐색 세미나 등이 포함된다. 전담 교수진이 학업과 유학생활 상담도 지원한다.
한국어 트랙 학생은 희망 학과가 요구하는 언어능력 기준을 충족하면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영어 트랙 학생은 인공지능융합학부와 글로벌한국학과, 바이오융합공학과, 항공관광외국어학부, 유아교육과 등 영어로 수업하는 학과 가운데 전공을 고를 수 있다.
박준범 삼육대 국제처장은 “유학생들이 언어 장벽을 줄이고 대학 생활에 적응한 뒤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육대에는 현재 42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700여명이 재학하고 있다. 대학은 올해 외국인 유학생을 1000명 이상으로 늘리고 내년에는 2000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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