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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화재, 웨어러블 기반 헬스케어 강화···미래 먹거리 선점 나서

이 같은 기술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2024년 글로벌 IT·가전 전시회 CES에서 주목해야 할 기술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장 전망도 밝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23년...

삼성화재, 웨어러블 기반 헬스케어 강화···미래 먹거리 선점 나서

이해성 삼성화재 헬스케어사업팀장 상무(왼쪽)와 이영신 씨어스 대표가 디지털 헬스케어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삼성화재)

[서울파이낸스 송금종 기자] 보험업계가 저출생·고령화와 성장 정체에 대응해 미래 먹거리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험 본연의 보장 기능을 넘어 예방·관리 중심의 건강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삼성화재도 웨어러블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삼성화재는 디지털 모니터링 기술기업 '씨어스'와 중장기 헬스케어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웨어러블 기기에서 수집되는 정밀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공동 사업화할 계획이다. 질병 예방부터 회복 관리, 일상 복귀까지 이어지는 '통합 애프터케어 플랫폼' 구축이 목표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의료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의료·질병·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데이터와 스마트기기, 인공지능(AI), 통신, 분석 기술, 플랫폼 등이 복합적으로 활용된다.

이 같은 기술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2024년 글로벌 IT·가전 전시회 CES에서 주목해야 할 기술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장 전망도 밝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23년 1802억달러에서 연평균 25%씩 성장해 2028년에는 5500억달러(한화 약 828조3000억원, 환율 1500원 기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업계도 발 빠르게 시장 선점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현재 국내 손해보험사 가운데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등은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외부 기업과 제휴를 맺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화재 역시 기존에도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해왔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자체 연구개발(R&D) 조직과 보험 데이터를 활용해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험산업 성장성이 제한되면서 헬스케어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다"며 "저출생·고령화로 건강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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