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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자, 하만 인수 발표 10주년… 매출 2배 확대·전장·오디오 사업 ...

삼성전자는 하만 인수 발표 10주년을 맞아 전장과 오디오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회사에 따르면 2026년은 하만 대표 브랜드 JBL 탄생 80주년이자, 삼성전자가 하만 인수를 발표한 지...

삼성전자, 하만 인수 발표 10주년… 매출 2배 확대·전장·오디오 사업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앞줄 왼쪽)이 2022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올리버 집세(Oliver Zipse) BMW CEO(앞줄 오른쪽)와 만나 배터리 및 전장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ㅣ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하만 인수 발표 10주년을 맞아 전장과 오디오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회사에 따르면 2026년은 하만 대표 브랜드 JBL 탄생 80주년이자, 삼성전자가 하만 인수를 발표한 지 10주년이다. JBL은 1946년 설립된 오디오 브랜드로, 하만은 1969년 이를 인수하며 글로벌 오디오 기업으로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 11월 약 9조4000억원 규모의 하만 인수를 발표하고 2017년 3월 인수를 완료했다. 이후 하만 매출은 2017년 7조1034억원에서 2025년 15조7833억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574억원에서 1조5311억원으로 증가했다.

2025년 기준 하만 매출의 65~70%는 전장 관련 사업이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만은 디지털 콕핏과 카오디오 분야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문 오디오와 블루투스 스피커 분야에서도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하만 인수 이후 미래차 전장 사업을 차세대 성장 축으로 육성해 왔다. 하만의 전장 솔루션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이동통신, 디스플레이 기술과 결합해 커넥티드카 기능 구현에 활용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이를 통해 엑시노스 오토칩과 스마트싱스 플랫폼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하만은 2025년 12월 독일 ZF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사업부를 약 15억유로에 인수했다. 또한 헝가리에 1억3118만유로를 투자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연구개발 센터와 전장 생산기지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오디오 분야에서도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하만은 2025년 5월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JBL, AKG에 더해 B&W, 데논, 마란츠 등 브랜드를 확보해 멀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하만의 오디오 기술을 TV, 가전, 모바일 등에 적용하고 있다. 회사는 전장과 오디오를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성장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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