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abay
삼성전자 총파업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하면서 삼성전자의 가전 구독서비스에 비상이 걸렸다. 업계에서는 구독 서비스가 일반 가전 판매보다 관리와 서비스에 손이 많이 가는 만큼 제조와 서비스 파트에서의 인력 공백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들이 경쟁사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15일 I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는 오는 21읿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에 사측은 지난 14일부터 비상관리 체제에 돌입해 파업에 따른 인력 공백에 생산라인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렌탈·구독은 일반 구매보다 빠르게 설치하고 즉각적으로 제품을 경험하는 점이 중요하다. 하지만 파업으로 생산 물량이 부족해지면 신규 구독에 필요한 대기 시간이 길어길 수 밖에 없다. 제품을 만나는 첫인상부터 나쁜 기억을 심어주는 것이다.
재고가 확보되지 않거나 배송·설치가 느려질 수도 있다. 이 경우 소비자는 경쟁사로 발길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 구독 시장에선 후발주자인 삼성전자에게는 큰 타격이 될수도 있다.
관리 공백도 걱정거리다. 구독료에는 정기 점검, 필터 교체 등 설비 관리비가 포함되어 있다. 수리 등의 서비스에 기간이나 횟수가 정해져 있는 구매와 달리 전문가가 계속 제품을 관리·관찰하는 것이 렌탈·구독의 장점이다.
파업이 가전·서비스(삼성전자서비스) 부문으로 확산되거나 영향을 준다면 구독의 장점인 지속적 관리 서비스는 타격이 불가피하다. 구독 당시의 신규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사용자의 신뢰와 만족도까지 잃는 결과가 생길 수 있다.
삼성 AI구독클럽 소비자 중 하나는 "서비스센터가 파업 때문에 멈추면 이미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소비자는 어떡하냐"며 "파업 때문에 수리나 부품 교체 같은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면 구독료나 다른 부분에서 보상안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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