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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자, 외국인 지분율 12년 6개월 만 최저…'SELL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이 12년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동사태'는 물론 구글 '터보퀀트' 발 메모리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까지 겹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셀 코리아(Sell Korea)'가 삼성전자에...

삼성전자, 외국인 지분율 12년 6개월 만 최저…'SELL 삼성전자'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26일 삼성강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이 12년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동사태’는 물론 구글 ‘터보퀀트’ 발 메모리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까지 겹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셀 코리아(Sell Korea)’가 삼성전자에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48.9%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10월 1일의 48.87%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말 52.33%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달 24일 삼성전자 주가가 20만원을 돌파하자, ‘SELL 삼성전자’가 벌어졌다. 이 기간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 11조155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삼성전자 이탈은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터지면서 49%대까지 뚫고 내려왔다. 특히, 최근 구글이 발표한 ‘터보퀀트’ 알고리즘이 기존 대비 최소 6배 많은 용량을 처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메무리 수요 급감 우려도 번졌다.

이와 관련, 지난 27일 삼성전자 주가는 17만9700원에 마감했다. 이달에만 20.48% 떨어진 셈이다.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무려 15조5588억원어치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순매수액 25조3589억을 기록했다. 외국인의 ‘SELL’을 내국인 개미가 ‘BUY’한 것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쟁, 터보퀀트,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 악재가 현 수준에서 더 악화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외국인들의 기계적인 비중 축소와 차익실현 유인은 갈수록 줄어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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