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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자 어닝쇼크 아닌 어닝폭발…반도체 소부장 동반 상승세

삼성전자의 1분기 깜짝 실적이 반도체 소부장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오늘 7일... 이번 실적은 최근 중동 전쟁과 구글 터보퀀트 사태로 커졌던 반도체 업황 불안감을 완화하는 수치로...

삼성전자 어닝쇼크 아닌 어닝폭발…반도체 소부장 동반 상승세

삼성전자 장중 20만원 돌파 시도, 시장 기대치 상회한 실적 발표

반도체 소부장 기업 주가도 일제히 강세, 업황 회복 신호 확산

(ㅍㅍㅅㅅ 김수인 인턴기자) 삼성전자의 1분기 깜짝 실적이 반도체 소부장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오늘 7일 오전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결 기준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자, 2018년 기록한 연간 최대 영업이익 58조8천900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한 분기 만에 낸 것이다.

이번 실적은 최근 중동 전쟁과 구글 터보퀀트 사태로 커졌던 반도체 업황 불안감을 완화하는 수치로 받아들여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38조원으로 형성됐고, 최근에는 국내외 일부 증권사가 50조원대 전망을 제시한 상황이었다"며 "이날 발표된 삼성전자 잠정 실적은 57조2천억원으로 컨센서스와 전망치 상단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슈퍼 서프라이즈"라고 평가했다.

실적 발표 직후 삼성전자는 20만2천원으로 출발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오전 11시 38분 기준 19만5천원에 거래됐다.

반도체 대형주의 호실적에 그동안 부진했던 소부장 종목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리노공업은 4.93%, 원익IPS는 1.16%, 이오테크닉스는 4.30%, ISC는 0.21% 상승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소부장 업체들 주가가 최근 2주 연속 부진했지만, 실적 기반으로 추천 가능한 업종군"이라며 "특히 삼성전자 실적으로 분위기가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P4(삼성전자 평택캠퍼스 4공장)와 M15x(SK하이닉스 청주 공장)의 신규 투자로 인해 상반기 실적 눈높이가 상향되고 있고, 메모리 업체들의 1c 나노 및 낸드(NAND) 고단화 투자 규모 역시 연초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다"며 "전 공정 장비업체를 필두로 소부장 업체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도 반도체 중심 상승 흐름의 변수로 주목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말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증권사 10곳의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1조1천956억원, 영업이익은 36조337억원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매출액 17조6천391억원 대비 190.24%, 영업이익 7조4천405억원 대비 384.29% 증가한 수준이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실적 서프라이즈가 국내 증시 전반의 회복 기대를 키울 수 있다고 봤다. 한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잠정 실적 서프라이즈로 스타트를 잘 끊었고, 지정학 리스크 속에서 반도체 중심의 이익 모멘텀(동력)이 훼손 없이 지속된다면 국내 증시 회복력은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ㅍㅍㅅㅅ / PPSS ) 김수인 인턴기자 press@pa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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