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뉴스 = 윤동 기자] 삼성전자가 이번달 중국 시장에서 심각한 모니터(디스플레이) 공급 차질을 겪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달 예정된 모든 디스플레이 주문이 취소됐으며, 신제품 재고가 바닥났다는 설명이다.
중국 매체 ‘ChannelGate’은 14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부문 내부에서 발송 가능한 재고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기존에 접수된 이달 출하 물량도 모두 주문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취소 대상으로는 현지 주요 총판인 한린후이와 징둥닷컴 공급사인 삼성 중국 유통사 펑타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한린후이는 지난 13일부터 출하를 재개했지만, 보조금 정책을 중단하면서 실질적으로 약 100위안(한화 2만원) 수준의 가격 인상이 발생했다. 현재 한린후이도 자체 재고 소진 위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 중국 유통사 펑타이는 징둥닷컴에 대한 공급은 유지하고 있으나 추가 물량 확보는 어려운 상황이며, 역시 기존 재고를 소진하는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건은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의 단기적인 공급 부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는 향후 추가적인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현지 매체는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부문의 근본적인 생산 혹은 물류에 문제로 이 같은 사태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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