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3개 계열사 연합 노조인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 소속 관계자들이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열린 성과급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뉴스1
5월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24일 사측과 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이날 공지를 통해 "오늘 노사 미팅을 진행했고 사측은 OPI(초과이익성과급) 제도 성과급 투명화 및 상한 폐지를 포함해 논의하자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에 교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오는 25일 실무교섭을 진행하고,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집중교섭에 가질 예정이다.
공동투쟁본부는 "교섭은 교섭대로, 투쟁은 투쟁대로 공동투쟁본부는 두 방향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공투본은 전날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디바이솔루션(DS)부문장과 1시간 30분 가량 미팅을 가졌다.
공투본은 지난해 11월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삼성전자노조동행 등으로 공동교섭단을 구성하고 3개월여 동안 사측과 임금 협상을 벌여왔다. 하지만 OPI 상한 폐지를 둘러싼 이견으로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
이후 노조는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쟁의 행위 찬반 투표를 통해 93.1%의 찬성률로 쟁의권을 확보하고 5월21일~6월7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은현 기자 ehlee@newsinside.kr]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