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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자, 난방 전기화 시장 공략

▲ 삼성전자가 공기열 히트펌프 기반의 'EHS 히트펌프 보일러'를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정부가 오는 2035년까지 온실가스 518만t 감축을 목표로 히트펌프 350만 대 보급 계획을 발표하며 난방...

삼성전자, 난방 전기화 시장 공략

'EHS 히트펌프 보일러' 선봬

정부 정책 힘입어 수요 확대

혹한기 환경 속 안정성 기능

▲ 삼성전자가 공기열 히트펌프 기반의 'EHS 히트펌프 보일러'를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정부가 오는 2035년까지 온실가스 518만t 감축을 목표로 히트펌프 350만 대 보급 계획을 발표하며 난방 분야의 '탈탄소화'를 공식화했다. 이에 발맞춰 삼성전자는 공기열 히트펌프 기반 솔루션을 선보이는 등 국내 난방 전기화 전환 지원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방안으로 히트펌프 보급을 확정했다. 히트펌프는 전기를 활용해 냉매를 압축·팽창시켜 열을 이동시키는 냉난방 설비다. 정부는 2030년까지 69만 대, 2035년까지 350만 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신축 건물에 도시가스 대신 히트펌프 도입을 권장하고 공동주택 설치 규정도 개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144억 원의 예산을 투입, 가구당 설치비의 최대 70%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그동안 히트펌프는 가스·지역 난방 대비 높은 설치비용,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등의 영향으로 보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기존 화석 연료 중심의 열에너지 정책 기조로 특화된 지원 정책도 부족했다.

난방 전기화의 실효성을 가늠할 제품으로는 삼성전자의 'EHS 히트펌프 보일러'가 꼽힌다. 삼성전자의 고효율 냉매 압축 기술이 적용된 이 제품은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해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며, 투입 에너지 대비 4배 이상의 열을 생성한다. 에너지 효율이 100% 미만인 기존 화석연료 보일러와 비교해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기술적 안정성도 보강됐다. 삼성전자의 결빙 방지 기술을 통해 영하 15도 환경에서도 최대 70도의 고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실외기 내부 히터와 동파 방지 밸브를 탑재해 영하 25도의 혹한 속에서도 기기 고장 가능성을 낮췄다.

에너지 효율 지표인 계절성능계수(SCOP)는 35℃ 출수 조건에서 4.9를 기록했다. 이는 소비 전력 대비 약 5배에 가까운 난방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수치로, 기존 모델 대비 효율이 크게 개선됐다. 또한 전국적인 서비스 인프라를 통해 유지보수 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관리를 지원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정부의 난방 전기화 보급사업과 시너지를 내며 국내 주거 환경의 저탄소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원근 기자 lwg1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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