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비전 기반 와인 자동 인식·관리 기능 탑재
최대 101병 수납·트리플 존 정밀 온도 제어
인피니트 디자인·오토 오픈 등 프리미엄 강화
삼성전자, '인피니트 AI 와인 냉장고' 출시. 사진=삼성전자
[포인트데일리 성창훈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와인 관리 기능을 탑재한 초프리미엄 가전 ‘인피니트 AI 와인 냉장고’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단순 보관을 넘어 와인 입출고부터 재고 관리, 음식 페어링 추천까지 통합 제공하는 ‘AI 라이프스타일 가전’으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AI 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와인 관리 전 과정을 자동화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고급 소재와 디자인, 첨단 기술을 결합한 ‘인피니트’ 라인업으로, 초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 제품이다.
핵심은 ‘AI 와인 매니저’ 기능이다. 제품 상단에 탑재된 AI 비전 카메라가 냉장고 도어 개폐 시 와인 병의 입출고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라벨 정보를 분석해 와인의 이름·품종·빈티지 등을 인식한다. 해당 정보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플랫폼에 자동 기록되며, 보관 위치와 재고 현황까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사용자는 모바일을 통해 보유 와인의 종류와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보유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 레시피도 추천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를 접목해 사용자 맞춤형 경험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보관 성능 역시 프리미엄 제품군에 걸맞게 설계됐다. 최대 101병의 와인을 수납할 수 있으며, 내부는 상·중·하 3개 구역으로 나뉜 ‘트리플 냉각 존’을 적용해 3℃에서 18℃까지 개별 온도 설정이 가능하다. 중앙에는 와인과 함께 보관하는 식재료 특성에 맞춰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멀티팬트리’ 기능도 탑재됐다.
전면 도어에는 UV 차단 3중 글래스를 적용해 자외선을 약 92% 차단하고 내부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이를 통해 온도 변화나 빛에 민감한 와인의 품질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디자인과 사용성도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블랙 메탈 소재와 터널 라이팅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내부 분위기를 구현했으며, 천연 우드 와인랙을 적용해 프리미엄 감성을 강화했다. 700mm 깊이의 ‘키친핏’ 설계를 통해 빌트인 가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점도 특징이다.
또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을 적용해 터치나 음성으로 문을 열 수 있으며,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기반으로 저진동·저소음 환경을 구현했다.
가격은 649만9000원으로, 삼성닷컴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I 비전 기반 기능을 통해 와인 구매부터 보관, 관리까지 전 과정을 혁신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접목한 프리미엄 가전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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