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이사 보수 한도 450억…전년비 90억 증가
올해 사업전략 “AI·6G·로보틱스 등 미래 혁신에 역량 집중”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삼성전자의 정기 주주총회 부의안건들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와 함께 올해 사업 전략으로 AI·6G·로보틱스 등 미래 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18일 삼성전자는 이날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7기 주총을 열고 DS부문 김용관 경영전략총괄의 이사 선임, 허은녕 서울대 교수의 감사위원 선임 등 부의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내이사는 송재혁 이사에서 김용관 이사로 교체돼 3명이 유지됐고, 사외이사는 유명희 이사가 사임하면서 1명 감소한 5명으로 구성된다. 이사회 규모가 9명에서 8명으로 축소 운영되지만, 상법상 사외이사 과반 구성 요건을 충족했다.
이사보수 한도도 늘었다. 이날 주총에서 통과된 이사 보수 한도는 450억원(일반보수 260억원·장기성과보수 190억원)이다. 지난해 승인된 보수한도는 360억원 이었다.
안건 표결 이후에는 전영현 부회장과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 겸 DX부문장이 부문별 2026년 사업전략을 주주와 공유하고 '주주와의 대화' 시간도 별도로 운영됐다.
세부적으로 DS부문은 AI 수요 증가에 따른 기회를 포착과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할 계획이다. 메모리, 파운드리, 로직 설계, 선단 패키징을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반도체 회사로서, 종합 AI 반도체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복안이다.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HBM4 등 AI 및 서버향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시장을 대응하고, 전 제품의 성능과 품질 우위를 확보해 제품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는 한편 파운드리는 GAA(Gate-All-Around) 공정 리더십을 바탕으로 사업 기회를 적극 포착해 본격적인 사업 성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차세대 공정 경쟁력과 양산성 확보를 기반으로 2나노 시대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고,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등 다양한 AI 수요를 기반으로 선단 공정 사업을 집중적으로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시스템 LSI는 기존 사업 내실 강화 및 신규 사업 기반 준비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시스템온칩(SoC)은 기술 경쟁력 확보 및 설계·공정 최적화 활동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미지센서는 고화소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전략 고객과의 사업 협력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DX부문은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에서도 빠른 시장 센싱과 시나리오별 대응 체계를 구축해 AI를 혁신과 성장의 모멘텀으로 만드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AI 시대 핵심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모든 업무와 프로세스에 AX 혁신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폰은 강력한 하드웨어 경쟁력과 차별화된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에이전틱 AI폰' 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전 사업은 제품 성능과 품질 등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AI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의 더 나은 일상을 지원하는 '홈 컴패니언'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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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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