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약 14조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31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7,335만9314주와 우선주 1,360만3461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각 규모는 총 14조5806억 원 수준이며, 소각 예정일은 4월 2일이다.
이번에 소각되는 자사주는 2025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취득한 물량으로,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주요 목적으로 들었다. 삼성전자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자사주를 소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에 따라 발행주식 수는 감소하지만 자본금 변동은 없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기준 보유 자사주 약 1억543만 주 가운데 약 8,700만 주를 올해 상반기 중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결정은 해당 계획의 일환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대규모 자사주 소각이 주식 수 감소를 통해 주당 가치 상승 효과를 유도하고, 투자자 신뢰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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