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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기 주가 폭등랠리... 차세대 유리기판 양산 준비 가시화에 '함박...

인텔,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거물들이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공급망 기업들에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가장 눈에 띄는 흐름을 보이는 종목은 삼성전기다. 삼성전기는 유리기판...

삼성전기 주가 폭등랠리... 차세대 유리기판 양산 준비 가시화에 '함박...

인공지능(AI) 반도체의 미세 공정 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핵심 기술로 '유리 기판'이 급부상하며 관련주들이 10일 강력한 랠리를 펼치고 있다.

기존 플라스틱 기판보다 더 얇으면서도 전력 효율이 높고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른 유리 기판은 고성능 컴퓨팅 시장의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인텔,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거물들이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공급망 기업들에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가장 눈에 띄는 흐름을 보이는 종목은 삼성전기다. 삼성전기는 유리기판 양산 라인 구축 계획을 구체화하며 테마의 대장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이날 오후 1시25분 현재 8.72% 상승한 56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어 검사 장비 공급이 기대되는 HB테크놀러지가 8.07% 상승한 2410원에 거래되며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리 기판 공정의 핵심 장비와 소재를 보유한 강소기업들도 동반 강세다. 레이저 가공 기술을 지닌 한빛레이저와 세정·현상 장비 강자 씨앤지하이테크가 나란히 상승 흐름을 탔다.

검사 및 측정 분야의 피아이이와 자동광학검사(AOI) 전문 기가비스, 강화유리 가공 기술력을 보유한 제이앤티씨 역시 유리기판 상용화 수혜주로 분류되며 오름세를 유지한다.

공정 필수 기술을 보유한 하위 밸류체인 기업들의 약진도 이어진다. 유리 기판용 소재를 다루는 에프엔에스테크와 램테크놀러지, 식각 기술력을 보유한 켐트로닉스가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패널 제조 설비 전문인 아이씨디와 배터리 검사 기술을 유리기판 공정으로 확장 중인 이노메트리, 레이저 가공 장비의 필옵틱스 역시 견조한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거듭난 SKC는 자회사를 통한 유리기판 사업 본격화 기대감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머신비전 검사 장비의 아이비젼웍스와 고정밀 절삭 기술을 보유한 미래컴퍼니, 물류 자동화 장비의 나인테크도 동반 상승 중이다.

반도체 기판 설비 제조사 태성과 치과용 유리 소재 기술을 반도체에 응용하는 하스 역시 테마군을 형성하며 온기를 더하고 있다. (와이씨켐은 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유리기판이 반도체 패키징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 증권사 연구원은 "유리기판은 AI 연산 속도를 높이면서도 발열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채택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상용화 초기 단계인 만큼 독보적인 레이저 가공 기술이나 검사 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가장 먼저 실적 가시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기술적 진입 장벽이 높은 종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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