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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기 주가 파죽지세… 전장·MLCC '쌍끌이 호재'에 기관 러브콜

네이버 증권. 스마트폰의 고사양화와 더불어 자율주행차, 로봇 등 '눈'이 필요한 첨단 산업 분야가 확장되면서 카메라모듈 부품 관련주들이 동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카메라모듈 테마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3...

삼성전기 주가 파죽지세… 전장·MLCC '쌍끌이 호재'에 기관 러브콜

네이버 증권.

스마트폰의 고사양화와 더불어 자율주행차, 로봇 등 '눈'이 필요한 첨단 산업 분야가 확장되면서 카메라모듈 부품 관련주들이 동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카메라모듈 테마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3%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 중이다.

온디바이스 AI 기기의 확산으로 고화질 영상 처리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면서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들에 매수세가 몰리는 양상이다.

상승장의 기두는 삼성전기가 잡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이날 오후 1시37분 현재 9.83% 상승한 45만 8000원에 거래되며 테마의 상승 폭을 주도하고 있다.

글로벌 전자부품 시장의 강자 삼성전기가 최첨단 소재 기술과 공정 혁신을 바탕으로 전장 및 AI 반도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을 탄탄히 구축하고 있다.

삼성전기의 사업 구조는 수동소자(MLCC), 반도체 패키지 기판, 카메라 모듈 등 3개 핵심 사업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 세계 6개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이들 사업부는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특히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분야에서는 초소형·고용량 재료 기술을 고도화해 시장 경쟁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기는 IT용 최선단 제품뿐만 아니라 전장용 고온·고압·고신뢰성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가혹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고부가 전장 부품 라인업을 확대해 글로벌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패키지 기판 시장에서도 고성능 제품을 앞세워 입지를 다지고 있다.

급변하는 IT 환경에 대응하는 유연한 생산 체계와 기술 초격차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알엔티엑스 또한 6.92% 상승한 1205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기의 경우 전장용 카메라모듈의 공급 확대와 고부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수요 회복이 맞물리며 기관의 집중적인 선택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차량용 카메라 및 검사 장비 업체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엠씨넥스는 3.32% 상승한 2만 1800원에 거래 중이며, 성우전자 역시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하이비젼시스템과 옵트론텍 또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자율주행 단계가 높아질수록 차량당 탑재되는 카메라 대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관련 모듈과 필터 제조사들의 외형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전통적인 스마트폰 부품사들도 일제히 기지개를 켰다. 파워로직스와 라온피플은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LK삼양과 파트론 역시 오름세를 보이며 전진 중이다.

AI를 활용한 영상 분석 솔루션과 광학 렌즈 설계 기술을 보유한 이들 기업은 기존 모바일 시장을 넘어 보안, 의료 등 신규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며 기업 가치를 키우고 있다.

공정 장비 및 중소형 부품주들도 빨간불을 켰다. 탑엔지니어링과 덕우전자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세코닉스와 퓨런티어 역시 상승 중이다. LG이노텍과 해성옵틱스, 코아시아씨엠 또한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LG이노텍은 북미 전략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고사양 액추에이터 및 폴디드 줌 모듈 공급 확대가 수익성 개선의 핵심 열쇠가 될 전망이다.

나머지 상승 종목들도 긍정적인 흐름을 공유하고 있다. 포톤과 나무가는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자화전자와 캠시스 역시 상승 대열에 합류해 있다. 자화전자의 경우 손떨림 방지(OIS)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주가 우상향 곡선을 그려나가고 있다.

반면 일부 종목은 단기 과열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나 개별 악재로 인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재영솔루텍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으며, 액스비스와 픽셀플러스는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동운아나텍과 액트로 역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팸텍 또한 낮은 가격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이 미미한 케이이엠텍은 시장의 관심에서 다소 비켜나 있다.

증시 전문가는 "카메라모듈은 자율주행차의 핵심 센서로서 그 역할이 더욱 막중해지고 있다"라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조립 및 검사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실적 턴어라운드가 확인된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설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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