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삼성금융 C-Lab Outside 축하행사 포스터.[사진=삼성생명]
라이센스뉴스 = 이소라 기자 | 삼성금융네트웍스가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2026 삼성금융 C-Lab Outside’ 본선 진출 스타트업 17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395개 스타트업이 지원하며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혁신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는 평가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벤처투자가 공동 운영하는 C-Lab Outside를 통해 스타트업과 금융사 임직원이 협업해 금융 서비스를 발굴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출범 이후 누적 2364개 스타트업이 참여하며 금융권 대표 협업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총 395개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삼성금융은 계열사별 심사를 거쳐 17개사를 본선 협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 기업들은 앞으로 5개월간 각 금융사 현업 부서와 협업하며 사업화 가능성과 서비스 적용 방안을 검증하게 된다.
계열사별로 보면 삼성생명은 사이오닉에이아이(AI 에이전트), 네오알리(보험 문서 분석), 크랩스(문서·영상 변환), 한국퇴직연금데이터(연금 플래너), 메디아크(헬스케어 AI) 등 5개사를 선정했다. 삼성화재는 텔레픽스(위성 데이터 분석), 피아스페이스(영상 분석), 피카부랩스(문서 검색·요약), 긴트(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4개사를 뽑았다.
삼성카드는 이노밧(세금 환급), 아치서울(QR 결제), 포그리트(데이터 분석), 리브라이블리(시니어 헬스케어) 등 4개사를 선정했으며, 삼성증권은 퀀팃(퀀트 투자), 일루넥스(금융 인사이트), 반야에이아이(AI 코딩 에이전트), 원라인에이아이(금융 데이터 자동화) 등 4개사를 협업 대상으로 확정했다.
본선 진출 기업에는 각 3000만원의 개발비가 지원되며, 서울시 및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협력해 서울 소재 기업에는 1000만원 추가 지원과 ‘Try Everything’ 부스 참가 기회도 제공된다.
최종 발표에서 금융사별 최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되면 1000만원 상금과 CES 출품 지원이 제공되며, 삼성벤처투자를 통한 후속 투자 및 지분 투자 검토도 병행된다.
C-Lab Outside는 단순 스타트업 발굴을 넘어 AI 기반 금융 혁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PoC(Proof of Concept·개념검증)를 넘어 실제 서비스 적용, 투자 검토, 글로벌 진출까지 연계되는 구조가 강화되며 사업화 중심 오픈이노베이션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업계에서는 C-Lab Outside가 금융권 오픈이노베이션 가운데 실행 단계에 가장 가까운 모델로 평가되며, 향후 AI 금융 서비스 상용화의 핵심 테스트베드로 기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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