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요약
아산시 도시개발 사업 지연 논란
시의회의 조속한 사업 추진 요구
10월 아산시 대규모 투자설명회
왼쪽부터 아산시청, 아산시의회 청사 전경. 대전일보DB
아산시 "다수 사업지구 차질 없이 진행"
시의회 둔포 센트럴파크 등 조속 추진 주문
[아산]아산시가 삼성발 113조 투자의 온기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10월 2일 서울서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도시개발을 둘러싸고 시와 시의회간 온도차가 상당하다. 시는 "차질 없이 진행"을 앞세운 반면 시의회는 장기 지연을 언급하며 조속 추진을 강조했다.
윤수진 아산시 도시개발국장은 지난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센트럴시티·탕정·휴대지구 등 주요 사업장이 순조롭게 공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그 외 다수의 사업지구 역시 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승인 등 관련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가 1409억 원을 투입해 환지방식으로 직접 시행하는 4214세대, 52만㎥ 규모의 둔포 센트럴파크 도시개발사업은 "6월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고시해 2031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산 북부권 내 거점도시 조성으로 균형발전을 꾀하기 위해 입안된 둔포 센트럴파크는 2022년 6월 도시개발사업 후보지 조사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완료로 첫 발을 뗐다. 2028년 착공 예정인 둔포 센트럴파크 도시개발사업의 추진 상황에 아산시의회 판단은 달랐다.
시의회는 이달 11일 본회의에서 채택한 2026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에서 둔포 센트럴파크 도시개발사업 조속 추진 및 적극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시의회는 "둔포 센트럴파크 도시개발사업이 관계기관 협의 등으로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만큼 실시계획인가, 각종 영향평가, 환지계획 수립 등 향후 행정 절차별 추진 일정을 면밀히 관리해 추가 사업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사업 장기화로 토지 이용과 재산권 행사 등에 불확실성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과 토지 소유자에게 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일정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현장방문 및 주민대표와 소통 강화"를 강조했다.
시의회는 행감 결과보고서에서 다른 도시개발사업과 민간 산업단지 조성사업 지연 문제도 지적했다.
시의회는 (주)에이플러스디앤에프가 아산시 신인동 125-1번지 일원에서 시행하는 신인지구 민간도시개발사업에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이 반복되는 경우 변경사유와 사업추진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잦은 계획변경을 통해 사업이 장기간 존치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시행자 관리·감독 강화"를 당부했다. 사업비 348억 원의 신인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18년 9월 실시계획인가 고시 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총 5차에 걸쳐 개발계획 변경이 이뤄졌다.
시의회는 선장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도 지목해 "사업 지연으로 주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필요 시 시행자 교체 등 사업 재검토"를 권고했다. 민간이 조성하는 선장일반산단은 2024년 산단 계획이 승인됐지만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에 어려움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산시는 10월 2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2026 아산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서는 아산시 투자유치 및 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자 투자계획을 소개하고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및 산업단지 입지를 홍보한다. 일대일 상담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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