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7월부터 중단…안드로이드 메시징 표준화 흐름 가속
[프레스나인] 삼성전자가 자체 문자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을 미국에서 단계적으로 종료하고 구글 메시지로 전환을 유도한다.
7일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공식 웹사이트의 서비스 종료 공지라는 공식 공지문을 통해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이 2026년 7월부터 더 이상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고 게재했다.
회사는 미국 내 일부 갤럭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기본 메시지 앱 지원을 중단하고, 구글의 ‘구글 메시지(Google Messages)’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해당 조치는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늦어도 7월까지는 전환이 완료될 전망이다.
이번 결정은 메시징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구글 메시지는 RCS(차세대 문자 서비스)를 기반으로 읽음 확인, 고화질 사진 전송, 그룹 채팅 등 기능을 지원해 기존 SMS 대비 확장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삼성은 그동안 자체 메시지 앱을 유지해왔지만,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구글 생태계와의 연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안드로이드 진영 내 메시징 서비스 통합 흐름에 발맞춘 조치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플랫폼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의 iMessage가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한 상황에서, 구글 메시지를 중심으로 한 안드로이드 진영의 결집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은 사용자들에게 기존 메시지 데이터를 구글 메시지로 이전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향후 관련 지원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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