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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6회 원태인 투입 ‘초강수’→KIA 나성범 우월 솔로포→다시 4-4 동점…3차전 어디로 가나 [PO3]

삼성이 '초강수'를 냈다. 6회에 원태인(26)을 올렸다. 이게 또 뜻대로 안 된다. KIA 나성범(37)이 대포를 쐈다. 동점이다. 이제 경기 어디로 갈지 모른다.

삼성 6회말 원태인 투입 ‘초강수’

KIA 나성범 벼락같은 솔로포

경기 4-4 동점, 다시 미궁으로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삼성이 '초강수'를 냈다. 6회에 원태인(26)을 올렸다. 이게 또 뜻대로 안 된다. KIA 나성범(37)이 대포를 쐈다. 동점이다. 이제 경기 어디로 갈지 모른다.

나성범은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 3차전 삼성전에서 6회말 우월 솔로 홈런 때렸다.

이날 경기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삼성이 1회초 르윈 디아즈 투런포로 2-0 만들었다. 2회말 김태군-하주석 연속 적시타가 나와 KIA가 2-2 동점 만들었다. 3회말 김도영이 우월 솔로 아치 그려 3-2 역전이다.

삼성이 5회초 다시 뒤집었다. 류지혁이 우측 담장 넘기는 2점 홈런 날리며 포효했다. 6회초 삼성이 1,2루 기회를 잡았다. 적시타 하나가 없다.

6회말이 됐다. 삼성이 네 번째 투수로 원태인을 투입했다. 그야말로 초강수다. 선발 출신이기에 길게 갈 수 있다. 원태인도 "멀티 이닝 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잘 막으면 최상이다. 그게 아니다.

KIA의 이닝 선두타자가 나성범이다. 초구 파울, 2구 볼이다. 3구째 원태인이 체인지업을 던졌다. 시속 136㎞짜리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렸다. 나성범 배트가 시원하게 돌았다.

타구는 훨훨 날아 우측 담장 넘겼다. 4-4 동점 만드는 대포다. LG와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에서 홈런 두 방 때리며 팀 PO행을 이끈 바 있다. 그리고 PO에서도 아치 그렸다. 중요할 때 터진 동점포다.

경기 전 나성범은 "타자들이 다 잘해야 한다. 나도 오늘 좋은 타구 많이 날리고 싶다"고 했다. 공격이 안 되면 어렵다는 점을 안다. 스스로 해결했다.

삼성은 아쉽다. 6회초 디아즈 안타, 강민호 볼넷 등으로 1사 1,2루 기회 잡았다. 대타 김영웅이 우측 강한 타구 만들었다.

KIA 1루수 해럴드 카스트로에 걸렸다. 1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이다. 좋은 기회 날렸다. 6회말을 막기 위해 원태인까지 투입했다. 하필 홈런을 맞았다. 뼈가 아프다. 경기도 다시 미궁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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