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산업안전 감독 최일선 기동대' 패트롤 차량 탑승해보니

사다리 작업 재해를 막기 위해 노동부가 준비한 인공지능으로 제작된 영상이 현장 건물관리업 관계자들로 하여금 보도록 해 경각심 제고가 이뤄지는 모습도 보였다. / 사진 = 안전신문. 잠원동 일대엔 소규모 옥외 작업이...

'산업안전 감독 최일선 기동대' 패트롤 차량 탑승해보니

/ 사진 = 안전신문.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오페라 주차장엔 안전모를 쓴 이들이 집결했다.

이름도 거창한 ‘서울안전 총공세’를 위해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지청, 민간재해예방기관 등 안전 관련 이들이 모여 패트롤 차량에 속속 탑승했다.

서울 서초구 전역의 현장 중심 산업안전 점검을 실시키 위해 발걸음이 빨라졌다. 건설업과 제조업을 비롯해 지역 특성상 많이 분포된 건물관리업 등을 점검키 위함이다. 최근 서울서 건물관리업 및 소규모 건설현장서 재해가 지속 나기 때문.

/ 사진 = 안전신문.

기자가 탑승한 패트롤 차량은 서초구 잠원동 일대의 건물관리업 안전보건 실태를 살피기 위한 차량이었다.

“최근 사다리 작업 재해가 다발해 건물관리업의 관리인들이 수칙을 지키는지를 보고 계도하고 안전을 알리기 위해 간다”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의 안광용 산재예방감독과장은 밝혔다.

사다리 작업이 많은 건물관리업은 고령자들이 많다. 이들은 높지 않은 높이서도 추락 시 큰 타격을 입는 경우가 많아 안전수칙 안내가 중요하다.

작년에 사다리 추락으로 사망한 이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에 건물관리업에서의 안전보건 조치를 살피고 재해 예방 활동을 적극 해달란 계도 활동을 이들 감독관들이 펼치는 것이다. 계도장을 지참하는 경우가 많다.

이어진 나름의 감독관들 고충이 이어지기도 했다. 안 과장은 “작은 건물은 관리실을 찾기가 힘들고 고용노동부에서 왔다고 해도 ‘사칭 아니냐’ 등 잡상인 취급을 당할 때가 많다”고 토로했다.

건물관리업 안전 실태 살피는 감독관들 / 사진 = 안전신문.

서울 잠원동의 한 아파트 단지의 관리실을 찾았다. 15년 관리소장 일을 하고 있다고 밝힌 한 소장은 “사다리 작업의 위험성도 알고 사고가 나면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제가 직접 관리한다”고 밝혔다.

김지혜 감독관은 “건물관리업 특성상 고령자가 많지 않나”라며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관리소장은 8시간 관리감독자 교육을 이수했고 팸플릿 부착 등을 하고 있다고 설명키도 했다.

2인1조와 전도방지장치 설치 등을 준수해달란 얘기도 감독관들로부터 나왔다. 대체로 수칙을 지키겠다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 사진 = 안전신문.

사다리 추락 재해 외에도 건물관리업의 전기 재해, 달비계 추락 사고를 비롯해 특수건강검진 등 산업보건 문제까지도 구두와 체크리스트 등으로 확인 작업이 이뤄졌다.

이들 건물관리업 패트롤의 경우 사전협조는 통상 이뤄지지 않고 불시 방문 및 계도 형식으로 이뤄진다고 한다.

또다른 아파트 단지의 경우 자체관리하는 소장이 나와 안전 안내를 듣고 협조를 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사다리 작업 재해를 막기 위해 노동부가 준비한 인공지능으로 제작된 영상이 현장 건물관리업 관계자들로 하여금 보도록 해 경각심 제고가 이뤄지는 모습도 보였다.

/ 사진 = 안전신문.

잠원동 일대엔 소규모 옥외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감독관의 눈에 들어온 것은 안전모 미착용이다. 도시가스 관련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현장의 노동자들이 안전모를 쓰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한 점검, 계도, 지도가 이뤄지는 모습이 펼쳐졌다.

안전모 착용 안내 및 안전 계도 활동하는 감독관 / 사진 = 안전신문.

차량에 안전모가 있는데도 더워서 안 쓴 것 같다고 한 감독관은 이 같은 사실에 대한 기입과 노동자들에 안전을 당부했다.

해당 현장 인근의 타 건설현장과 아파트 단지 이사 작업까지 이들은 '매의 눈'으로 살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서울을 비롯해 산업재해 사망자 수가 지난 1분기 줄었다는 것에 대해 감독관들의 반응은 "조심스럽다"면서 점검 및 패트롤 등 업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관련해 서울노동청은 이 같은 현장 점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