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박요돈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6 IEEE(국제전기전자공학회) 어워즈' 기념식에서 기업혁신상(Corporate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 LG전자는 현지시간 23일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글로벌 차량 통신 연합체 '5GAA(5G Automotive Association)' 제37차 총회에 참가해 차량용 하이브리드 긴급호출시스템을 선보였다. 삼성은 25일과 26일 이틀간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
"AI 컴퓨팅 생태계 이끌었다"…SK하이닉스, 첫 IEEE 기업혁신상 쾌거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이 미국 뉴욕 2026 IEEE 어워즈 기념식에서 기업혁신상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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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6 IEEE(국제전기전자공학회) 어워즈' 기념식에서 기업혁신상(Corporate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IEEE는 인류 발전을 위한 기술 혁신을 추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기술 전문가 단체다.
이 단체가 주최하는 IEEE 어워즈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시상식으로 메달, 기술 분야 상, 공로상 등 3개 부문에서 기술 혁신과 사회 발전을 이룬 수상자를 선정한다. 공로상에 속하는 기업혁신상은 혁신 기술로 산업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1986년부터 수여해 왔으며, SK하이닉스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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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상은 고대역폭 메모리(HBM) 혁신과 응용을 통해 AI 컴퓨팅 확산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SK하이닉스는 모든 세대의 HBM을 안정적으로 양산하며 글로벌 AI 컴퓨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AI 시장에서 혁신적인 HBM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며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한 점이 주효했다.
장기적 관점에서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강조해 온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경영 기조 아래, 미국 내 글로벌 빅테크와의 AI 인프라 파트너십을 꾸준히 넓혀온 행보도 이번 수상의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안현 개발총괄(CDO) 사장이 회사 대표로 참석해 상을 받았다. 안 사장은 "기술 한계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이를 극복해 온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을 대표해서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글로벌 고객,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시장이 요구하는 가치를 앞서 만들어 내며 AI 혁신을 이끄는 일류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 유럽 '차세대 e-Call' 규제 정조준… 차량용 하이브리드 긴급호출시스템 공개
LG전자 하이브리드 긴급호출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이 위급상황 시 2G부터 5G까지 다양한 통신망을 활용해 구조 센터로 사고 정보를 전송하고 있는 이미지. (사진=LG전자)
LG전자는 현지시간 23일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글로벌 차량 통신 연합체 '5GAA(5G Automotive Association)' 제37차 총회에 참가해 어떤 통신 환경에서도 위급 상황을 알리는 차량용 하이브리드 긴급호출시스템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내년부터 유럽에 출시되는 신차에 의무적으로 탑재해야 하는 차세대 긴급호출시스템(NG e-Call)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긴급호출시스템은 차량 사고 발생 시 가장 가까운 구조 센터로 사고 위치와 시간, 차량 정보 등을 즉각 전송하는 비상통신 시스템이다. 유럽은 내년부터 실시간 현장 영상 등 대용량 정보까지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4G·5G 기반의 'NG e-Call' 탑재를 의무화하며, 해당 규제는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 2029년 아랍에미리트 등으로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LG전자의 하이브리드 긴급호출시스템은 차량 통신장비(TCU)에 탑재돼 2G부터 5G 통신망을 모두 지원한다. 대용량 정보의 빠른 송수신이 가능한 4G·5G 통신망과 커버리지가 넓은 2G·3G 통신망의 장점을 결합해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L
G전자는 이미 검증을 마치고 올해부터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에 해당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5GAA 총회에서는 지상파 통신 사각지대에서도 인공위성을 활용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비지상 통신망(NTN)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전장 부품 품질 관리와 자체 인증 역량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VS사업본부 산하 VS인증랩은 2024년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한 데 이어, 유럽(GCF)과 북미(PTCRB)의 주요 통신 인증 자격까지 확보했다. 이를 통해 개발부터 테스트, 적합성 인증까지 전 과정을 외부 기관 없이 자체적으로 '원스톱' 처리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이상용 LG전자 VS연구소장 부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1위를 지키고 있는 텔레매틱스 분야에서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차량용 통신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18개 계열사 2026 상반기 온라인 GSAT 실시…"AI 인재 적극 발굴"
18일 삼성전자 인재개발원(경기도 수원)에서 삼성전자 감독관이 삼성직무적성검사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은 25일과 26일 이틀간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실시한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제일기획, 삼성글로벌리서치,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총 18곳이다.
삼성은 지난 3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상반기 공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직무적성검사를 거쳐 5월 면접과 이후 건강검진을 통해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GSAT는 지난 2020년부터 온라인으로 전환해 실시하고 있다.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를 이용해 응시했으며, 삼성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험 일주일 전 예비소집을 실시해 모든 응시자의 네트워크 및 PC 환경을 점검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직군과 디자인 직군은 GSAT 대신 각각 소프트웨어 역량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해 70년간 제도를 유지해 왔으며, 이는 국내 기업 중 최장 기록이다. 5년간 6만명 채용 계획을 발표하며 미래 성장 사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 삼성은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공채를 통해 청년 취업 준비생들에게 상시 예측 가능한 대규모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삼성은 채용을 통해 글로벌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어갈 AI 분야 인재 발굴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국가 경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의 채용 제도는 '인재제일'과 '기술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혁신을 거듭해 왔다.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을 시작으로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관행적 차별을 철폐하고 열린 채용 문화를 선도했다. 직급 통폐합을 통한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 직급별 체류 연한 폐지, 평가제도 개선 등 직원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사제도를 개편하고 있다.
글로벌 기술력 우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이스터고 졸업생과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 및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온 삼성은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 명을 특별 채용해 기술인력이 인정받는 사회적 풍토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직접 채용 이외에도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미취업 청년들에게 양질의 소프트웨어(SW) 및 AI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울경(부산 소재)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 중이다.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누적 1만여명이 수료했고, 이 중 8500여명이 취업에 성공해 약 85%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자립준비청년들이 기술 및 기능 역량을 익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희망디딤돌2.0' 사업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웰스토리, 제일기획 등 삼성 관계사의 전문 역량과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청년들의 전문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3년 출범 이후 누적 173명이 수료하고 이 중 90명이 취업했다.
이 밖에도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혁신을 지원하는 '삼성C-Lab(Outside)'와 지역 일자리 창출, 농촌 활성화, 관광객 유치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청년 단체를 돕는 '청년희망터' 사업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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