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파이낸셜 CI [사진=헥토파이낸셜 제공]
라이센스뉴스 = 박창배 기자 | 글로벌 송금 인프라와 딥테크 투자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차세대 금융·기술 생태계 선점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헥토파이낸셜은 스테이블코인 기반 글로벌 송금 시장 공략에 나섰고, 효성벤처스는 바이오·뷰티·공간 컴퓨팅 분야 스타트업 투자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했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하드웨어적 성장보다는 네트워크와 고도화된 기술 기반의 플랫폼 경쟁력이 기업의 중장기 가치를 결정짓는 핵심 지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자산 기반 결제와 AI·공간 컴퓨팅 분야는 향후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축으로 꼽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헥토파이낸셜, ‘CPN 기반 글로벌 송금 서비스’ 사전 신청 개시
글로벌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이 ‘서클’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인 ‘CPN’을 활용한 송금 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이용 기업 모집에 나섰다. 헥토파이낸셜은 국내에서 유일한 CPN 파트너로서 국내 규제 환경에 최적화된 글로벌 송금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7월 정식 오픈 예정이며, 대상은 금융기관, 핀테크 기업, USDC(달러 스테이블코인) 보유 법인 등이다.
헥토파이낸셜은 이용 편의를 위해 내부 시스템과 CPN을 연동하고, 고객사의 도입 절차를 직접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서클과 별도의 연동 과정 없이도 헥토파이낸셜을 통해 해외 송금과 정산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USDC 기반의 CPN 네트워크는 기존 국제금융통신망(SWIFT) 대비 처리 속도가 빠르고 비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헥토파이낸셜은 사전 신청 기업에게 정산 절차 및 국가별 규제 요건을 미리 점검할 기회를 제공하며, 자금세탁방지(AML) 등 금융 안전성 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헥토파이낸셜 관계자는 “CPN 기반 송금은 기업들이 USDC를 활용해 효율적인 글로벌 자산 이동 체계를 구축하도록 돕는 서비스”라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효성벤처스, 바이오·뷰티·공간 컴퓨팅 3사에 전략적 투자
효성벤처스 CI
효성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인 효성벤처스가 바이오와 뷰티, 공간 컴퓨팅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 3곳에 투자를 단행하며 딥테크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투자 대상은 AI 기반 신약 플랫폼 개발사 ‘아임뉴런’, 메디컬·뷰티 솔루션 기업 ‘AAC홀딩스’, 산업용 공간 컴퓨팅 기업 ‘딥파인’이다. 아임뉴런은 뇌혈관 장벽 통과율을 높이는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을 보유해 최근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AAC홀딩스는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관리 방향을 설계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딥파인은 실내 공간을 3D 디지털 데이터로 구현하는 기술로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딥파인의 기술은 향후 효성그룹의 제조 현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영역이다.
효성벤처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미래 유망 산업을 중심으로 한 투자 확대의 일환”이라며 “정부의 기술 중심 투자 기조에 발맞춰 국내 딥테크 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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