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안양=박준범기자] “책임감으로 잔류, 흔들림 없이 경기해야.”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FC안양은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유 감독은 26라운드 부천FC1995(1-1 무)와 26라운드 맞대결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벌금을 감수했다. 사퇴를 결심하고 사직서를 내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러나 구단주인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이우형 단장, 유 감독, 서포터가 한자리에 만났다.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 유 감독은 팀에 남기로 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유 감독은 “(부천전) 기자회견 참석하지 않은 것에 죄송한 마음이다. 또 여러 보도로 구단주, 구단, 선수단, 팬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렸다. 경기장에서 또 결과에 책임지는 모습 보이겠다”라며 “책임감이 나를 남게 했고, 안양 구단에 관한 애정도 크고 주변의 만류도 있었지만 모두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잔류를 결정했다. 선수들은 흔들림 없이 경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해야 할 역할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유 감독은 지난 수요일부터 팀 훈련을 지휘했다. 상대 팀 강원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발탁으로 이기혁, 신민하, 이승원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부상자도 많다. 유 감독은 “강원에는 마이너스 요인이겠지만 그런 부분보다 안양다운 모습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강원 색깔이나 스타일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분위기가 좋은 것이 아니기에 강하게 맞서려고 한다. 상대의 어떤 선수가 나온다고 쉽게 승리한다는 보장은 없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자고 했다”설명했다.
안양의 목표는 파이널A(6강)다. 이날 승리하면 5위까지 오를 수 있다. 유 감독은 “6강 경쟁이 워낙 촘촘하다. 한 경기 한 경기를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또 너무 멀어지면 안 되기 때문에 동기부여를 갖고 하겠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