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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전투표 자료·기표도장 "왜 쓰레기장에?"

[충청타임즈] 충남 아산시 배방읍 북수스포츠센터 사전투표소에서 사용된 선거 관련 자료와 투표용구가 배방읍 주민자치센터 쓰레기장에 방치된 사실이 확인돼 선거관리위원회의 관리 부실 논란이 일고 있다.

사전투표 자료·기표도장 "왜 쓰레기장에?"

아산시선관위 관리 부실 논란 … 경위 파악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할 것

쓰레기장에 방치된 투표용기와 투표용 도장. /정재신기자

[충청타임즈] 충남 아산시 배방읍 북수스포츠센터 사전투표소에서 사용된 선거 관련 자료와 투표용구가 배방읍 주민자치센터 쓰레기장에 방치된 사실이 확인돼 선거관리위원회의 관리 부실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31일 본지가 확인한 현장에는 지난 29~30일 실시된 지방선거 사전투표 이후 폐기됐어야 할 투표록과 선거사무 자료, 각종 투표용구가 쓰레기봉투에 담긴 채 버려져 있었다. 일부는 봉투 밖으로 흩어져 주민들이 이용하는 재활용품 수거장에 그대로 노출된 상태였다.

특히 현장에서는 선거사무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선거용 기표도장까지 발견됐다. 선거용 기표도장은 선거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상징하는 공적 물품으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지만, 일반 쓰레기와 함께 방치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선관위의 허술한 관리 실태가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더 큰 문제는 해당 물품들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장소에 방치됐다는 점이다. 만약 누군가 악의적인 의도를 갖고 이를 가져가 허위 주장이나 불법 행위에 활용했다면 선거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수도 있었다. 실제 사용 여부를 떠나 선거용 도장이 외부로 유출된 것 자체만으로도 선거 행정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사안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대해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물품은 폐기 대상이 맞다”며 “현장을 확인한 뒤 즉시 전량 수거 조치했으며 경위를 파악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선거의 공정성과 신뢰를 책임지는 선관위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한 만큼 단순 실수로 넘길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선거 물품 관리와 폐기 절차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아산 정재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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